♣ 정년 퇴임을 한 옛동료들과의 모임에서 부부동반 승학산 산행을 다녀왔다.
가을이 떠나기전 아직도 물들어있는 단풍도 볼겸 승학산의의명물 억새꽃도 볼겸 그렇게
가을의 정취를 한번더 느끼고져 찿았던 승학산~~~~
많은 인파로 인산인해로 붐비고 예쁘고 아름다워야할 억새는 왜 이럴까?
누군가가 그랬습니다 승학산억새가 탈모로 몸살을 앓고 있다고 그리고 다시 심어야 된다고~~
그래도 아직도 남아있는 여러빛깔의 단풍에 마음을 힐링하며 즐거운 산행을 즐겼습니다.(이외태)
(만남의 의미(意味))
평생(平生)을 가도 첫인상을 남기는
사람이 있고, 늘 마주해도 멀게만 느껴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만날 때 즐거우나 돌아서면 슬퍼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고독(孤獨)할 때 웃어 줄 수 있는 편안(便安)한 사람이 있습니다.
만남이란 언제나 그런 것입니다.
혼자라 생각(生覺)해도 돌아서면 누군가 서
있게 마련이고, 같이 있다고 해서 언제나
그들이 내 곁에 있으란 법도 없습니다.
기쁘다 해서 애써 찾을 것도 없고 피할 필요도 없습니다.
오면 오는 대로 그저 편안하게 대하면 그 뿐입니다.
스쳐 지나가는 인연(因緣)처럼 보이다가도
조금만 알게 되면 운명(運命)으로 여겨지는
태고적(太古的)부터 기약(期約)된 약속(約束)일 수도 있고,
삶이 빚어내는 아름다운 선물(膳物)일 수도 있습니다.
어떻게 대할까 걱정할 것도 없고,
지난 일들에 매달릴 필요(必要)도 없습니다.
종말(終末)은 기다리지 않아도
다가와서 이별(離別)이란 말만 뿌리고 갈 것이기에
만남의 의미가 하나의 부분(部分)이듯이
다만, 순간에 충실(充實)하면 그 뿐입니다.
작고 소중(所重)한 만남에 족(足) 해야 하는 것입니다.
돌아섰다 해서 따라 갈 필요도 없고,
결국 가야 하는 사람은 혼자 뿐!
이별은 만남에서부터 시작(始作)되었고
만남 때문에 헤어져야 하는 우리들의 마음은 아프기도 합니다.
기다리는 사람이 아름답다면, 보내주는 사람은 소중합니다.
슬픈 만남에 고개 돌리지 않고 설령 가야할 때라도
만남의 시간을 기억(記憶)하면서
미소(微笑)지으며 보내주는 사람이 되자.
만나고 헤어짐은 우리의 삶을 아름답게 가꾸는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사계절(四季節)과 같은 것.
불행(不幸)한 만남보다는
사랑과 행복을 위한 만남이면 좋겠습니다.!!..
만남에 어찌 우연(偶然)이 있겠습니까 // 오광수
길가에 피어있는 들꽃도 그냥 피었다 지는 것이 아닐진대
사람과 사람의 만남에 어찌 우연(偶然)이 있겠습니까?
처음 만나는 사람이라도 그저 아무런 의미(意味) 없이 대하기보다는
따뜻한 미소(微笑)에 정겹게 말 한마디라도 나누는
일은 소중(所重)한 인연(因緣)의 시작이기 때문입니다.
사람 사는 게 아무리 제 잘난 멋에 산다고는 하지만,
그 잘난 멋도 보아주는 이가 있어야 하질 않겠습니까?
이 세상은 폰자 살아가는 것이 아니고,
연연(因緣)과 인연(因緣)으로 서로 더불어 사는 것이기에
소홀(疏忽)히 대한 인연으로
후일(後日) 아쉬운 때가 온다면,
그 때 후회(後悔)한들 무슨 소용(所用)이 있겠습니까?
의미 없는 만남과 소홀이 대한 인연이란 없기 때문입니다.
만남을 소중히 여기십시오. 그것은 어떠한 삶이든
첫 시작(始作)이기 때문입니다!!..(좋은 글 중에서)
2013년 11월 17일(승학산 산행에서)윤정이아빠
음 악 : How Deep Is Your Love - Beege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