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산행기

승학산 꽃마을에서

윤정이아빠 2013. 11. 17. 20:02

      ◎ 꽃마을에서 점심을먹고 청소년 수련장으로 내려오는 산책길 호수에는 청둥오리가 한가로이 노닐고

        그위 구름다리 아래 산책길 한쪽엔 거리의 실버악사들이 아코디온,그리고 앰프기타로 흥겨운

        우리의 전통음악 트롯트를 연주하며 오가는 등산객의 휴식을 제공하며 발걸음을 멈추게 합니다.

        때로는 즉석 라이브로 노래도 한곡할수있는 여유도 즐기면서 낭만을 불러 일으키기도 합니다.(이외태)

   (마음으로 찾아와 주는 사람에게)

   오늘 하루 나를 견디게 해 준 그대가 있기에 습관 같은 하루, 기쁜 마음 가득합니다.

   후회없이 다시 사랑할 것만 같은 그대 뒷모습 보이고 훌쩍 떠나는 아픔일랑은

   주지 않을 것 같은 그대가 있기에, 꽃이 떨어진 계절에 난 꽃으로 피어납니다.

   살갑게 마음에 문 살며시 열어 못난 내 모습 마저도 당신 눈에 가득 담아

   두려는 사람을 좋아하게 될 줄은 정말로 몰랐습니다.

   허나, 이제는 사랑하렵니다.느낌 대로 마음이 가는 대로..
   당신을 사랑하는 일 멈추지 않고 서글픈 당신 마음 내가 채우렵니다.

   이제는 당신 속 허하지 않도록 바람 한 자락에도 시린 당신 마음,

   따뜻한 내 입술에 온기 가져다가 전하는 일 게을리 하지 않으렵니다.

   마음으로 찾아와 주는 당신이기에..소리를 알아듣는 사람이 친구입니다

   내 목소리를 듣기만 하고도 내 가슴속에 비가 내리고 있는지,

   먹구름이 몰려오고 있는지, 금방 알아채는 사람은 누구인가요?

   내 노랫소리를 듣고는 내가 아파하고 있는지, 흥겨워하고 있는지,

   금방 아는 사람은 누구인가요? 그 사람이 나를 가장 사랑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내 마음의 음색과 빛깔과 상태를 가장 잘 아는 사람,

   그 사람이 나를 가장 잘 아끼고 소중히 여기는 사람입니다.

   그 사람이 어디 있는지 찾아보세요?
   내가 만나는 사람 중에, 내 가족 중에, 내 주위에 있는 사람 중에,

   지금까지 내가 알고 있던 사람 중에,그 사람이 누구인지 생각해 보세요?

 

   그가 진정한 나의 벗이요,반려자요, 애인이요, 사랑하는 사람입니다.!!..(좋은 글 중에서)  

                                2013년 11월 17일(승학산 꽃마을에서)윤정이아빠

                                           음 악 : 사랑이 뭐길래 // 최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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