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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희생자를 위한 추모글

윤정이아빠 2014. 4. 29. 11:11

 

                                     

 

                                                     세월호 희생자를 위한 추모글

          기다려도 오지 않는 아들 딸아 모두가 이웃이고 내 자식 같은데... 차갑고 어두운 바다 깊은 곳에서 얼마나 춥고 무서웠을까!!! 생각만 해도 마음이 아프구나 못난 사람들의 이기심과 욕심으로 부터 너희를 지켜주지 못한 어른들이 그저 미안하고 부끄럽기만 하구나 우리 모두 가슴속에 노란 리본을 달고 모두가 살아있기를 바라며 기적같은 일이 일어나기를 간절히 기원도 했지만....... 끝내 너희는 슬픔과 아픔으로 돌아오는구나 미안하고 또 미안하다 부디 영원과 사랑이 있는 밝은 그 곳에서 못다한 꿈의 희망의 나래를 활짝 펴거라 희망을 버리기에 조금 이르지만 부디 좋은 곳에서 영면하길 바라며......

          ▶◀ 삼가 영령들의 명복을 빕니다 ▶◀

          옮겨온 글 : 윤정이아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