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나드리

적벽강

윤정이아빠 2017. 5. 1. 21:31

** 당(唐)의 시인 소동파(蘇東坡)가 놀았다는 중국의 적벽강과 흡사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암반과 절벽의 암석과 자갈돌들이 적갈색을 띠고 있으며, 바닷물과 햇빛, 암벽과 바윗돌들이 영롱하게

    어우러져 신비한 색채의 조화가 절경을 이루고 있다.적벽강 일대는 선캠브리아기에 속하는 화강암과

    편마암을 기반암으로 하고 약 8천만년 전에서 6천만년 사이 중생대의 백악기에 퇴적된 셰일과 석회질 셰일,

    사석, 역석 등의 호층을 이루고 있다. 퇴적층을 중생대 말기에 분출한 규장암이 뚫고 들어왔고,

    단층과 습곡이 유난히 발달되어 있는 구조이다. (옮겨온 글 : 이외태)

   ((향기로운 차 한 잔속에))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은

   어느것에도 쉽게 만족할줄을 모른다.

   그래서 늘 목이 마르고 불만이 가득한지 모른다.

   겉으로는 번쩍거리고

   호사스럽게 잘 사는것 같아도

   정신적으로 늘 초라하고 궁핍하다.

   크고, 좋고, 많은것을 원하기 때문이다.

   작은것과 적은것에서 오는 아름다움,

   살뜰함과 사랑스러움,

   고마움을 잃어버리고 살아가기 때문이다.

   행복이라는것은 조그마한 사물속에서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것,

   그리고 사랑스러움과 고마움을 느끼는 마음에 있다.

   펑펑 쏟아지는 함박눈을 바라보면서

   향기롭고 따뜻한 차 한잔을 마시는 시간속에서도

   행복을 느끼고 삶의 고마움을 느낄 때가 있다.

   산을 지나다 나뭇가지에 매달린 긴 고드름을 발견할 때,

   또 다정한 친구로부터 걸려오는

   신년 안부전화 한 통화에서도 마냥 행복감을 느끼게 된다.

   행복은 이처럼 일상적이고 사소한 곳에서

   소리없이 찾아오는 기쁨을느끼는 것이지,

    결코 거창하고 화려한 곳에 있는 것이 아니다...(좋은글 중에서)


2017년 5월 1일(변산반도 적벽강에서)윤정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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