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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을 흔드는 그대

윤정이아빠 2017. 12. 25. 10:33

 ♡... 내 안을 흔드는 그대 ...♡


물 속에는 물만 있는 것이 아니다

하늘에는 그 하늘만 있는 것이 아니다

 

그리고 내 안에는 나만이 있는 것이 아니다

내 안에 있는 이여 내 안에서

나를 흔드는 이여


물처럼 하늘처럼 내 깊은 곳

흘러서 은밀한 내 꿈과 만나는 이여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류시화님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