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나드리

거제 바람의언덕

윤정이아빠 2018. 4. 18. 17:15

 ** 도장포 마을 바닷가 선착장에서 나무로 만들어진 산책로를 따라 언덕으로 한걸음 한걸음 가다보면

     바다 넘어 노자산을 등지고 자리잡은 몽돌해변으로 유명한 학동마을의 전경을 볼 수 있다.

     이곳 '바람의 언덕"은 지리적인 영향으로 해풍이 많은 곳이기에 자생하는 식물들 또한 생태
     환경의 영향을 받아 대부분의 식물들은 키가 작은 편이다. '바람의 언덕" 윗자락에는 오랜 세월

     해풍을 맞으며 뿌리를 내린 수령 높은 동백나무 군락이 있다. 주름진 듯 나이를 먹은 동백나무의

     상처난 수피는 세월 그자체로 남아 세상의 모든 꽃들이 몸을 사리는 한겨울에 당당하게 핏빛
     꽃망울을 펼쳐 고단한 생을 위안한다.[Daum백과] 거제 바람의 언덕 – 2017 한국관광 10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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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작권법에 따라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옮겨온 글 : 이외태

   ((마음의 문)) 

   언제 떠나는지 서로 몰라도

   가다보면 서로 만나,

   웃기도하고 울기도하고...

   애절한 사연 서로 나누다

   갈랫길 돌아서면 어차피 헤어질 "사람"들...

   더 사랑해 줄 걸 후회할 것인데...

   왜 그리 못난 "자존심"으로...

   용서하지 못하고 이해하지도 못하고,

   "비판"하고 미워했는지...

   "사랑"하며 살아도

   너무 짧은 시간, 배풀어주고,

   또 줘도 남은 것들인데...

   웬 "욕심"으로 무거운 짐만 지고 가는

   고달픈 "나그네" 신세인가..?

   그날이 오면 다 벗고 갈텐데...

   무거운 옷도, 화려한 명예의 옷도,

   자랑스런 고운 모습도...,

   따뜻이 서로를 위로 하며 살아야 하는데..,

   왜 그리... "마음의 문"만 닫아걸고,

   더 사랑하지 않았는지...

   "천년"을 살면 그러할까...? "만년"을 살면 그러리오...?

   "사랑"한 만큼 사랑받고, 도와준 만큼 "도움" 받는데.,

   심지도 않고, 거두려고만 몸부림 첬던 "부끄러운 나날"들...,

   우리 서로 아끼고 사랑해도 허망한 세월인 것을...,

   어차피..., 저 인생(人生)의 언덕만 넘으면 헤어질 것을,

   미워하고 싸워봐야 상처 난 흔적만 훈장처럼 달고 갈텐데...,

   이제 살아 있고,

   함께 있다는 것 만으로도, "감사"하고 "사랑"해야지...,

   언젠가 우리는 다 떠날 "나그네"들 인것을...!!

   뒤를 돌아보는 여유로움과,

    "감사와 사랑"이 넘치는 좋은하루 되세요
                               2018년 4월 16일(거제 바람의언덕에서)윤정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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