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산행기

포항 운재산 1

윤정이아빠 2018. 11. 8. 17:41

** 운제산은 원효대사가 원효암과 자장암을 짓고 수도할 때 두 암자가 있는 계곡 사이에 구름사다리를 놓고

    건너다녔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는 설과 신라 2대 남해왕비 운제부인의 성모단이 있어 운제산으로

    명명했다는 유래가 전해지고 있다. 이런 연유로 자장, 원효, 혜공스님 등 고승들이 이 산에서 수도했다고 전해진다.

    운제산 가운데로 흐르는 맑은 물은 담은 산여계곡이 여름철이면 주변의 사람들을 불러모으며,

    운제부인의 성모단이 있는 폭포바위(일명 대왕바위)와 신라 26대 진평왕 때 창건된 오어사(吾魚寺)가

    운제산의 기운을 지키고 있다. 정상에 대왕암이 있으며 높이 30여m, 둘레 50여m로 독립된 바위다.

    바위사이에서 샘이 솟아나오는데 가뭄이 심할 때 기우제를 지내면 효험이 있다고 한다.

    5만분의 1 지도에는 432m, 2만5천분의 1 지도에는 481m, 경상북도에서 발행한 책자

   「경상북도의 명산」에는 478m, 정상석에는 482m로 기록된 신비로운 산이다...(옮겨온 글 : 이외태)

   ((함께하는 소중함))

   칠흑같이 어두운 밤이

   계속 될 것 같지만 여명은 밝아 오고

   오랜만에 보는 가을밤 하늘에

   빛나는 별 들도 그빛을 잃고

   그러나 여명이 밝아 오는 새벽을

   기다리는 많은 사람 들.

   가을이 깊어 가면서

   시절을 쫒아 나무 들은

   수많은 사연을 간직한 채로

   아름답던 단풍 잎을 한닢 두잎 떨어 뜨려

   대지에 쌓아 놓고

   기나긴 겨울을 굳건히 견뎌 내고

   다시금 찾아 올 환희의 봄을

   기다릴 준비를 하는 나무 들.

   살아가면서 서로를 소중히

   그리고 아끼며 살아야합니다.

   운명이라는 것은 그림자와 같기에

   언제 우리들 삶에 끼어 들어,

   서로를 갈라놓을지 모르기에

   서로 함께 있을 때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어야 합니다.

   작은말 한마디라도 타인에게 상처를 주지 않았는지

   항상 자기 자신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화는 입에서 나와 몸을 망가지게 하므로

   입을 조심하여 항상 겸손해야 하고

   나는 타인에게 어떠한 사람인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타인에게 있어 소중한 사람이 되려면

   먼저 타인을 소중히 해야 합니다.

   나보다 먼저 항상 남의 입장이 되어

   생각하는 넓은 마음이 되어야 합니다.

   내 자신이 서로 아픔을 나눌 수 있는

                    포근한 가슴을 지녔는지 그리고 타인에게서

   언잖은 말을 들었더라도 그것을 다 포용할 수 있는

   넓은 우리가 되어 있는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어차피 이 세상을 살아 갈 것이라면

   서로 사랑하며 이해하며 좀더 따스한

   마음으로 감싸 가야 합니다.

                              아픔이 많고 고뇌가 많은 사바세계입니다.

   참고 인내하지 않으면 서로 이별이

   많을 수밖에 없는 세상인 듯 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 한 세상

   생각하면 한숨만 절로 나오는 이 세상

   하지만 아직은 마음 따뜻한 이들이 있기에

   살아 볼만한 세상이지 않은가 싶습니다.

   진정 나 자신부터 마음 따뜻한 사람이 되어

                   이 세상 어떠한 것도 감싸 안을 수 있는

     우주와 같은 넓은 마음이 되어야겠습니다

2018년 10월 28일(포항 운재산 산행에서)윤정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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