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산행기

강원도 발왕산

윤정이아빠 2019. 12. 29. 12:53

  ** 발왕산의 높이는 1,458m이고, 태백산맥의 줄기인 해안산맥에 속하는 산으로

      북쪽에 황병산(黃柄山, 1,407m), 서남쪽에 박지산(博芝山, 1,391m), 남쪽에 두루봉(1,226m),

      동쪽에 옥녀봉(玉女峰, 1,146m) 등이 솟아 있다. 이 산과 동쪽의 옥녀봉과의 사이에는

      황병산에서 발원한 송천(松川)이 심한 곡류를 하며 남쪽으로 흐르고,

      서쪽 사면에는 오대산에서 발원한 오대천이 남쪽으로 흐르고 있다.

      발왕산에는 1997년 11월 산림유전자원보호림으로 지정·고시된 발왕산 주목군락지가 있는데,

      이 주목군락지는 평균임령 70년, 수고 6∼16m, 경급 22∼26㎝의 최고령주목 260본을 비롯하여

      전나무와 기타활엽수가 생육하는 천연림이다... (옮겨온 글 : 이외태)

   죽마고우 나의 칭구들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부모님들이 만들어준 모임

   55년이 지난 지금도 함께하고 있다

   앞으로 자꾸 짧아져가는 세월...

   어느덧 성급하게 뭐가 그리 바쁜지

   나몰라라 먼저간 칭구가 원망스럽기도 하지만

   그 칭구도 어쩔수가 없었나보다

   앞서간 칭구를 그리워하며

   함께있는 칭구들을 생각하며...

   친구에 관한 좋은글이 있기에....

   생각해볼 글이기에....

   꽃과 같은 친구

   꽃이 피어서 예쁠때

   그 아름다움에 찬사를 아끼지 않습니다.

   그러나 꽃이 지고나면

   돌아보는 이 하나 없듯

   자기 좋을때만 찾아오는 친구는

   바로 꽃과 같은 친구입니다.

   저울과 같은 친구

   저울은 무게에 따라 이쪽으로

   또는 저쪽으로 기웁니다.

   그와같이 나에게 이익이 있는가

   없는가를 따져 이익이 큰 쪽으로만

   움직이는 친구가

   바로 저울과 같은 친구입니다.

    산과 같은 친구

   산이란 온갖 새와 짐승의 안식처이며

   멀리보거나 가까이 가거나

   늘 그자리에서 반겨줍니다.

   그처럼 생각만 해도 편안하고

   마음 든단한 친구가

   바로 산과 같은 친구입니다.

   땅과 같은 친구

   땅은 싹을 틔우고 곡식을 길러내며

   누구에게도 조건없이

   기쁜마음으로 베풀어 줍니다.

   한결같은 마음으로...아낌없이 주는 친구가

   바로 땅과 같은 친구입니다..

   삶을 살아가면서 친구들 많이 만나는데

   우리들은 어떤유형의 친구를 만날까요?

   산과 같은 친구, 땅과 같은 친구를

   몇명 만나서 살아가면 좋겠습니다.

    지금 내곁에있는 내고향 죽마고우들이

   진정한 칭구들이라는 마음으로

   늙어서 여생을 보낼때 마음한구석 편안한 ,

   진정한 고향의 향수가

   우려나는 그런 친구가 아닐까

    생각 합니다...

     칭구들아 사랑한데이...

2019년 12월1일(강원도 평창군 발왕산에서)윤정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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