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주봉은 경북 상주시 은척면 남곡리에 위치하며 속리산 천왕봉[天王峯]에서 남산 국사봉[國師峯]을
따라 뻗은 소백의 한 자락이다.산은 주봉[主峯]]보다 낮으나 주변의 은자산[銀尺山],
칠봉산[七峯山]과 더불어 명승[名勝]을 이룬다.설화[說話]에 의하면 중국의 전국시대에 용맹을 떨친
상산 조자룡[常山趙子龍]이 맞은편 칠봉산[七峯山] 굴에서 태어나 산아래 율수폭포에서 얻은
용마[龍馬]를 타고 성주봉을 단숨에 뛰어 올라 바위속 약수를 마시면서 무예를 닦을 때 반석 위에
2개의 말발굽과 투구자국이 생겨나고, 이 약수터에서 기도하고 물을 마시면 소원을 이룬다고 전해온다.
성주[聖主]란 성군[星君] 【덕이 많고 어진 임금】을 뜻하니 성주봉 정기[精氣]의 후학 덕이
온 누리에 영원하리라...(옮겨온 글 : 이외태)
(( 마음에서 피어나는 꽃 ))
돌이켜보면 행복의 조건은
여기저기 무수히 놓여 있다.
먹고 사는 일상적인 일에
매달려 정신을 빼앗기고 지내느라고
참된 자기의 모습을 까맣게 잊어버렸다.
우리가 이 풍진 세상을 무엇 때문에 사는지,
어떻게 사는 것이 내 몫의 삶인지를 망각한 채
하루하루를 덧없이 흘려 보냈다.
내가 행복해지고 싶다면
이것저것 챙기면서 거두어 들이는
일을 우선 멈추어야 한다.
지금 차지하고 있는 것과
지닌 것만으로도 얼마든지 행복해질 수 있다.
행복은 밖에서 오는 것이아니라
우리 마음에서 꽃처럼 피어난다.
내가 행복해지려면
먼저 내 이웃을 행복하게 해 줘야 한다.
이웃과 나는 한생명의 뿌리에서 나누어진
가지이기 때문에 이웃의 행복이 곧 내 행복으로 이어진다.
소원했던 친구에게
이 가을날 편지를 쓴다든지
전화를 걸어 정다운 목소리로
안부를 묻는 일은 돈 드는 일이 아니다.
모든 것을 돈으로만 따지려는
각박한 세태이기 때문에, 돈보다 더 귀하고 소중한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일이 행복해지는 비결이다.
구름은 희고 산은 푸르며
시냇물은 흐르고 바위는 서 있듯,
친구 또한 그곳에 그렇게 있지 않은가.
가을 밤이면 별빛이 영롱하다.
도시에서는 별볼 일이 없을 테니
방안에 별빛을 초대하면 어떨까 싶다.
사람마다 취향이 달라
아무나 그렇게 할 수는 없겠지만
주거공간에서 혼자만의
자유를 누릴 수 있는 여건이라면,
시끄러운 텔레비전 스위치를 잠시 끄고
전등불도 좀 쉬게 하고,
안전한 장소에 촛불이나
등잔불을 켜보라고 권하고 싶다.
아무 생각없이 한때나마 촛불이나 등잔을
무심히 바라보고 있으면 마음이 아주
고요하고 그윽해질 것이다... (법정스님)
2020년 2월16일(경북 상주 성주봉에서)윤정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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