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산행기

청량산 하늘다리(미움없는 마음으로)

윤정이아빠 2009. 3. 23. 10:17

               청량산 하늘다리<해발800m로써 선학봉과 자란봉을 연결하는 길이 90m.폭1.2m,지상고70m로서

            국내에서 제일긴 산악현수 교량으로 2008년 5월에 설치 최대 100명이 동시에 건널수 있도록

            설계시공되어 있으며 청량산의 새로운 명물로 자리잡고있다.(옮긴 글:  이외태)

               마음이 맑은 사람은 아무리 강한 자에게도 흔들리지 않고      (뭐가그리웃으워서)
       마음이 어두운 사람은 약한 자에게도 쉽게 휘말리기 마련입니다.
       당신이 후자이거든 차라리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까만 마음이 되십시요
 .
            

       까만 조가비가 수많은 세월동안 파도에 씻기어        (전용뻐스에부착된산악회팻말)

       하얀 조가비가 되는 것처럼 자꾸만 다듬어 마침내 맑음을 이루십시오.

       맑음이 되려면 먼저 최초의 자신을 잃지 말아야 합니다.
       가치관이 분명하고 그에 따르는 품행이 명백한 사람은

       어느 경우든 자신을 되찾기 마련입니다.

               언제 어디서나 자기를 잃지 않는 사람 그리하여                 (량사절에서)

       언제 어디서나 의젓한 사람 얼마나 아름다운지요.
       바닷가의 수많은 모래알 중에서도 그저 딩굴며 씻기며 고요하게 나를 지켜낸 
       조가비처럼 바로 내 안의 주인이 되는 것입니다.

              주인이 되거든 옛날을 생각하지 마십시오      (들꽃펜션에서 수제비를끓이고있는 모습)
       주인이 되어 옛날을 생각하면 미움이 생깁니다.
       미움은 언뜻 생각하면 미움을 받는 자가 불행한 듯 하지만
      

              실상은 미워하는 자가 참으로                   (하산후 들꽃펜션에서 수제비 파티)
      불행한 자이기 때문입니다. 날마다 미움 없는 하루 속으로
      그렇게 곱게 곱게 씻겨 가십시오.(옮겨온 글)

        * 궂은날씨에도 정상까지 동참해주신 회원님들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
                                  2009년 3월22일(청량산산행에서)윤정이아빠
                             음악 : To Live Without Your Love (하얀 손수건)/Monika Mart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