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산 산악회는 지난 2월22일 경주남산 삼릉에서 시산제를 올렸다.이날 강신장 회장님을비롯 4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된 시산제에는 강원수부회장의 축문으로 시작되었고 비가내리는 궂은날씨에도
엄숙하고 질서있는 분위기로 산행의 안전과 회원 가정의 행복과 건강을 빌며 무사고를 기원했다.
이날도 어김없이 준비에 힘쓰신 총무 사모님을 비롯 여성회원 그리고 회원 사모님 들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 (산행대장 : 이외태)
사람들은 당신을.....기다리고 있습니다... 도착역에서 (축문을읽고있는 강원수 부회장님)
당신이 걸어 나오기를 기다리는 것처럼 절망과 ...좌절에서걸어 나오기를
미움과 증오에서 걸어 나오기를 불평과 불만에서 걸어 나오기를
열등감과 ...우월감에서 걸어 나오기를 수치심과 두려움에서 걸어 나오기를
우울과 무력감에서... 걸어 나오기를 부정적인 생각과 허무에서 걸어 나오기를
봄은 겨울에서 ...힘차게 걸어 나오는 것들의 그러한 이야기입니다
굳은 땅에서 걸어 나오는 새싹의 이야기 딱딱한 껍질에서 걸어 나오는
꽃잎의 이야기... 얼음에서 걸어 나오는 얼음의 이야기 방에서 걸어
나오는 아이들의 고운 웃음소리...
당신의 문은 안에서.....잠겨 있기에 사람들이... (소원을 빌고있는 여성회원들과 부인들)
아무리 문을 두드려도 걸어 나오는 일은 당신이 해야합니다
우리삶이 아름다운 것은... 어딘가로 부터 걸어 나오기 때문이고
우리의 마음이 늘 설레이는 것은
걸어 나오는 애기가 진정 계속되기 때문입니다.. <정용철/마음이 쉬는 의자>
2009년 2월 22일(경주남산 시산제및 정상에서) 윤정이 아빠
음악 : 향수 // 이동원.박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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