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나드리

도토리 줍던날

윤정이아빠 2009. 10. 6. 08:41

   추석연휴 이웃과함께 도토리 줍던날 즐거운 하루였다~~~~  

  추석명절 연휴날 먼 거리를 움직이기에는 다소                      (열심히 도토리를 줍고있는 wife 모습)

 무리인듯싶어 동네 형님 내외분들과 그리고 아우들과 함께 차량 2대를 이용 다섯 가족이

 가까운 천태산 쪽으로 도토리를 주우러 길을 떠난다, 짧은연휴에 차량이 많이 혼잡 하리라 예상했지만

 소통은 원활하다 각자 집에서 점심 및 먹을거리를 준비하고           (천태사 무량수궁 앞에서wife.광희형수.선태모친)

 산행하는 기분으로 집을 나섰다. 1차 목적지 물금을 지나 어느 작은마을 야산에 도착했다,

 작은 등산로가 나있고 도토리 나무가 무성하다 1시간 남짓 제법 많이 주웠다,

 다시 하산하여 2차 목적지 천태산 천태사로 향한다.                                             (무량수궁 앞에서 나홀로 한컷)

 천태사입구 방갈로가(원두막) 다행이 우리의 점심 장소를 제공하기위해 비어있다,

 무슨 음식들을 이렇게 많이들 준비 했을까? 못 먹고 죽은 귀신이라도 있는듯~~점심을 먹고나니 배도부르고

 졸음이 온다, 잠시 휴식겸 취침도하고 그렇게 30여분을 보내고 천태사로 들어섰다.

 절구경을 하며 사진을 찍고 소원도 빌어본다.                                    (되돌아 오는길 작은 미니공원에서 휴식을...)

 등산로를 따라 10여분을 올라가다 좌측 너덜지대로 들어가 도토리를 줍기로 했다.

 1차 지역보다 많지는 않지만 보편적으로 알이 대추알 만큼이나 크다 ,

 우리보다 앞서 미리 다른 사람들이 선수를 친것 같다. 도토리 껍질은 무성한데 알맹이가 없다.~~

 그래도 크고 작은 바위틈 사이를 헤집으며 모두들 열심이다,                 (열심히 꿀밤을 줍고있다)

 그런데 다람쥐 한쌍이 자기들 식량을 훔쳐간다고 주위를 맴돌며 시위를 해댄다 사진을 찍을려고

 카메라를 준비 하는데 인상착의가 노출될까봐 잽싸게 도망 을 가버리고 없다 아쉬움이 남는다.

  그곳에서도 제법 많은 도토리를 줍고서야 하산을 한다,                                                     (정기형님 과 함께)

  집으로 오는길 남은 과일이며 케잌이며 음식을 소진하기위해 작은 미니공원에 자리를 잡는다,

  꺼지지 않는배 그래도 자꾸만 들어가는 음식 모두가 씩씩거린다.

 그런 와중에도 광희형수는                                                             (13년째를 함께하고있는 나의애마 My Car)

 놀러 나와서는 자우지간 배가 부르고 마음이 즐거워야 한다며 자꾸만 먹기를 권한다.

 그렇게 명절연휴 를 이웃과 더블어 도토리줍는 나드리로 하루를 마무리 하며 또하나의 추억을

 만들며 보낸 즐거운 하루였다. ( 글:이외태)  

                      2009년 10월 4일 (추석연휴 도토리를 줍던날) 윤정이아빠

                                     음악 : Daveed -Sh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