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겨울의 한파가 매섭게 몰아치더니 오늘은 한것 풀린것같다
아침 울동네 뒷산을 다녀와 태운이 형님 내외와 마금산 온천을 간다 얼마전에 바꾼
태운이 형님의 토스카 시승도 한번해 볼겸 온천을 가기전 해가 아직도 중천에 있어
주남저수지로 핸들을 돌린다 풀린 날씨 탓인지 주차할 공간이 없을만큼 들어선 승용차들...
겨울 철새체험을 하는 초등생도있고 가족동반 나들이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다.(이외태)
젊음은 오래 머물지 않습니다 (꽁꽁 얼어붙은 주남저수지)
젊음은 두 번 다시 오지 아니하며 세월은 그대를 기다려주지 아니한다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인생. (wife와형수)
자고이래(自古以來)로 모은 재물을 지니고 저승까지 간 사람은 한 사람도 없다
삼계의 윤회하는 고통 바다의 대죄인은 (먹이를 찾아 앞쪽 연꽃단지로 몰린 철새들)
보잘 것 없는 이 몸뚱이 다만 먹고 입는 세상사에
항상 분주하여 구원을 찾지 않네. 일체 세간사 모든 애착을 놓으라.
세상일 즐거워 한가롭더니 (wife와함께 뚝에서)
고운 얼굴 남 몰래 주름 잡혔네 서산에 해 지기를 기다리느냐?
인생이 꿈같음을 깨달았느냐
하룻밤 꿈 하나로 어찌 하늘에 이르리요! (태운형님 내외분)
몸이 있다하지만 그것은 오래지 않아 허물어지고 정신이 떠나
모두 흙으로 돌아가리니 잠깐 머무는 것. 무엇을 탐하랴!
오늘은 오직 한 번뿐이요 (당나귀 꽃마차를 즐기는 가족들)
다시는 오지 않으리니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가 아닌가?
이 몸이 늙고 병들어 떠나기 전에 오늘을 보람 있게 살자
사람은 남의 잘잘못을 비판하는 데는 무척 총명하지만 (두 가족이 함께)
자기 비판에 있어서는 어둡기 마련인 것.남의 잘못은 꾸짖고
자기의 잘못은 너그럽게 용서한다.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사람은 마음의 죄를 지은 사람이다.
죄인은 현세에서 고통받고 (외롭게 먹이를 찾아 얼음판위를 걷고있는 철새)
내세에서도 고통 받나니 죄를 멀리하라. 죄가 없으면 벌도 없음이오.
시간이란 누구에게나 똑같이 부여되는 것. 느끼기에 따라 길고 짧은 차이가 있나니
즐거운 시간은 천년도 짧을 것이며 괴로운 시간은 (언제나 행복하소서)
하루도 천년같은 것.그러므로,시간이 짧게 느껴지는 사람은 오히려 행복한 것.
시간이 길게 느껴지는 사람이 어찌 행복하다 하리요(옮겨온 글)
2010 년 1월 17일 (주남저수지에서)윤정이아빠
음악 : L'ombra Del Gigante(거인의 그림자) / Eros Ramazzotti
'나의 나드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회동 수원지3 (아름다운 사랑으로 꽃피게 하소서) (0) | 2010.04.04 |
---|---|
[스크랩] 5주년 블로그 생활기록부 (0) | 2010.02.12 |
주남저수지" 겨울 2"(웃음이 있는 자에겐 가난이 없다) (0) | 2010.01.18 |
아미산봉수대(소중한 만남) (0) | 2010.01.18 |
도토리 줍던날 (0) | 2009.10.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