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나드리

제주도 제7올레길2 (남겨둘 줄 아는 사람 )

윤정이아빠 2011. 2. 23. 13:00

 

  내가 가진 것을 다 써 버리지 않고                                   (바다경치치가 정말 아름다운곳이였다)

  여분의 것을 끝까지 남겨둘 줄 아는 사람.

  말을 남겨두고

  그리움을 남겨두고 사랑도 남겨두고 정도 남겨두고

  물질도 남겨두고

  건강도 남겨두면서 다음을 기약하는 사람이 현명한 사람입니다.

  말을 다 해버리면 다음에는 공허가 찾아 오고

  마음을

  모두 주어 버리면 뒤를 따라 허탈감이 밀려옵니다.

  사랑을 다 해버리고 나면

  다음에는

  아픔이 많아 울게 되고 가진 것을 다 써버리면 불안해지고

  그리움이 너무 깊으면 몸져 눕게 되고                                                   (태운이형님 형수도)

  젊음과 건강을

  유혹속에 다 써 버리면 나중에 크게 후회하게 됩니다.

  어떤 이들은 불타는 사랑이

  아름답다고 말하지만

  조금씩 조금씩 서로를 알아가고 날마다 더욱

  사랑해 가는 모습이 더 아름답습니다.

  마음의 정도

  다음 사람을 위하여 남겨두는 것이 좋고 기쁨도 슬픔도

   다 내보이지 말고

  다음에 얼마라도 감추어 두면 더 아름다울 것입니다

  사랑중에                                                                             (제주의특산품 백년초선인장)

  가장 값진 사랑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오래 참고 인내하는 사랑은                                          (소모루소공원 앞에서 해삼,전복으로 한잔~)

 누구나 할 수 없는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기다림으로 만나는 사람이

   참으로 반가운 사람이고

  오래 가는 사랑이 귀한 사랑인 것입니다.(좋은 글 중에서)

                             2011년 2월 20일(제주도 제7올레길에서)윤정이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