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산행기

2011년단석산 산신제(법정스님의 語錄)

윤정이아빠 2011. 3. 1. 21:49

♡ 2011년 2월27일 산신제를 경주 단석산에서 지낸다

   토요일부터 많은비가 올거라는 일기예보에 많은 인원들이 감소하리라 예상했지만

   그래도 많이 참석해주셔서 감사한 마음 뿐이다~~아침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목적지

   경주 단석산 우중골에 도착했어도 그칠줄을 모른다,잠시 비도 피할겸 차량을 이동 당고개 휴게소로 향한다~~

   다른 산악회에서도 산신제를 지낼 장소를 찾고있는듯 하다

   제각기 좋은 장소를 물색 하던중 휴게소 바로 넘어 소공원을 발견 안성맞춤인듯하다

   때맞춰 비도 소강상태 날씨마져 이렇게 도와 줄수가 모두가 소공원에서 산신제를 서둘러 지낸다

   아미산 산악회의 안녕과 무사고를 바라며 모든 가정에행복과 즐거움이 함께해 달라고~

   그렇게 웃고있는 돼지머리에 돈을 꽂으며 산신령님께 간절히 빌어본다

   고문님들을 비롯 늘 이렇게 협조와 도움을 주신 회원님들에게 정말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그리고 회장사모님 ,재무사모님,wife에게 산신제준비 하시느라 수고많이 했습니다 모두를 사랑합니다.(총무:이외태) 

  나 자신의 인간 가치를 결정짓는 것은                                     (웃고있는 돼지머리 표정이 good)
  내가 얼마나 높은 사회적 지위나 명예 또는 얼마나 많은 재산을 갖고 있는가가 아니라,
  나 자신의 영혼과 얼마나 일치되어 있는가이다(
홀로 사는 즐거움에서)

  삶은 소유물이 아니라

  순간순간의 있음이다 영원한 것이 어디 있는가.모두가 한때일 뿐,

  그러나 그 한때를 최선을 다해 최대한으로                             (수석부회장님의 축문이 이어지고)
  살 수 있어야 한다.삶은 놀라운 신비요,아름다움이다 (
버리고 떠나기 에서)

  내 소망은 단순하게 사는 일이다.
  그리고 평범하게 사는 일이다.느낌과 의지대로 자연스럽게 살고 싶다.
  그 누구도,내 삶을 대신해서 살아줄 수 없기 때문에 나는 나 답게 살고 싶다(
오두막 편지 에서)

 

  빈마음, 그것을 무심이라고 한다.
  빈마음이 곧 우리들의 본 마음이다.무엇인가 채워져 있으면 본 마음이 아니다.

  텅 비우고 있어야 거기 울림이 있다.                                              (집행부 임원들의 고사봉행)

  울림이 있어야 삶이 신선하고 활기 있는 것이다.(물소리 바람소리 에서)

  사람은 본질적으로 홀로일 수밖에 없는 존재다. 홀로 사는 사람들은               (고문님들도)

  진흙에 더럽혀지지 않는 연꽃처럼 살려고 한다. 홀로 있다는 것은 물들지 않고

  순진무구하고 자유롭고 전체적이고 부서지지 않음을 뜻한다.  (홀로 사는 즐거움 에서)

  행복은 결코 많고 큰 데만 있는 것이 아니다.                                           (신입회원들도 함께)
  작은 것을 가지고도 고마워하고 만족할 줄 안다면 그는 행복한 사람이다.
  여백과 공간의 아름다움은 단순함과 간소함에 있다.(
홀로 사는 즐거움 에서)

  가슴은 존재의 핵심이고 중심이다.가슴 없이는 아무것도 존재할 수 없다.
  생명의 신비인 사람도,다정한 눈빛도,정겨운 음성도 가슴에서 싹이 튼다.
  가슴은 이렇듯 생명의 중심이다.(오두막 편지 에서)

  우리 곁에서 꽃이 피어난다는 것은 얼마나 놀라운 생명의 신비인가.                 (가족들도 함께)

  곱고 향기로운 우주가 문을 열고 있는 것이다. 잠잠하던 숲에서 새들이 맑은 목청으로

  노래하는 것은 우리들 삶에 물기를 보태주는 가락이다.(산방한담 에서)

 

  나는 누구인가.스스로 물으라.자신의 속얼굴이 드러나                                     (집행부임원들)

  보일 때까지묻고 물어야 한다.건성으로 묻지말고 목소리 속의 목소리로 귀 속의 귀에 대고

  간절하게 물어야 한다.해답은 그 물음 속에 있다.(산에는 꽃이피네 에서)

   무소유란 아무것도 갖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라 불필요한 것을 갖지 않는다는 뜻이다.

  우리가 선택한 맑은 가난은 부보다 훨씬 값지고 고귀한 것이다.(산에는 꽃이피네 에서)

  우리가 지금 이 순간 전 존재를 기울여                                              (wife와 재무사모님도)
  누군가를 사랑하고 있다면 이 다음에는 더욱 많은 이웃들을 사랑할 수 있다.

  다음 순간은 지금 이 순간에서 태어나기 때문이다.

  지금이 바로 그때이지 시절이 달로 있는 것이 아니다.(봄 여름 가을 겨울 에서)

  버리고 비우는 일은 결코 소극적인 삶이 아니라
  지혜로운 삶의 선택이다.버리고 비우지 않고는 새것이 들어설 수 없다.

  공간이나 여백은 그저 비어있는 것이 아니라
  그 공간과 여백이 본질과 실상을 떠받쳐주고 있다.(버리고 떠나기 에서) -법정스님의 글에서-

2011년 2월 27일(경주 단석산 산행에서)윤정이아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