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향 친구들과 열차관광을 하기로한 날이다 ...건천역에서 07시05분 새마을관광열차 5호칸에서
친구들과 재회의 기쁨을 나눈다, 부부동반 12명을 제외한 외부 탑승자도 만원을 이루고 있는상태
하루의 일정을 보니 종착역이 진주역이다 그곳에서 관광뻐스를이용 지리산 칠불사 ~하동삼계사~화개장터
진주역 열차탑승 귀화하는걸로 되어있었다.
제각기 꽉들어찬 객실에는 서로가 준비해온 음식으로 아침부터 모두가 분주하게 움직이고
우리도 회무침.새우.고동등 준비하는데 고생을 많이 한듯싶다
포항에있는 친구 wife들 음식준비 한다고 고생많이 했습니다~~
그렇게 또 한달만에 만난 친구들과 그리고 wife들과 웃음꽃을 피우며 하루의일정을 즐겁게
보낸 열차여행은 50여년의 우정을 더 뜨겁고 돈독하게해준것 같다(이외태)
친구야! 우리가 살아봐야 얼마나 살수 있겠는가. (진주역 프렛홈에서)
바둥거리면서 살아간들 무엇이 남겠으며 불만과 비판으로 살아간들 무엇하겠는가.
그러면서도 우리는 남을 얼마나 비판하며 살아왔고 (잠시여가를 이용 타짜 연습중)
남으로부터 우리가 얼마나 많은 비판을 받았을지 생각해 보았는가.
왜 "우리"라는 표현을 하며 왜 "친구"라는 단어를 쓰는지 (wife와울산은 벌써 돈잃고 뒷전)
다시한번 생각해봐야 하지 않겠나.
그저 스치는 말로 쓰는것이 아니라는 것쯤은 너무나 잘알고있는 우리가 아니던가.
편견과 오해와 시기와 질투가 (경상도와전라도를잇는 남도대교에서 단체)
왜 만들어지고 생겨나는지 우리는 생각해 봐야 하지않겠나.
친분을 내세우면서도 내 입장만을 먼저 고집하지는 않았는지 (멤버교체)
우정을 거론하면서도 본의 아니게 내 이익을 먼저 생각한건 아닌지.
가깝다는 친구가 왠지 (음악이 흐르고 뒤에서는벌써 춤판이)
서운한 모습을 보였다 하여 이해하기 보다는 고집을 먼저 앞세워
친구를 원망하고 탓하지는 않았는지 말일세.
친구야! 소중히 생각할 친구야, 우리도 벌써 중년이라네.
아니, 중년을 넘어서고 있다네, (머스마들끼리 한판)
감싸주는 것이 무엇인지,위로해주는 것이 무엇인지, 용기를 주는 것이 무엇인지,
실수와 잘못을 구분할줄 알며
용서와 배려가 무엇인지, 바로 우리가 살아오면서 깨닫고 얻게된 지식이 아니겠는가.
이젠 그 지식을 우리가 활용할 때가 아니겠는가. 친구야!
사랑하는 나의 친구야, 이젠 우리도 한번 해보는 것도 좋지 않겠는가?
용서못할 일도 용서해가며 이해못할 일도 이해하려하며 (울산친구부부)
배려하지 못할 오기가 생겨도 배려할줄 아는 그런 우리가 되보지 않겠는가.
언젠가 우리 지금보다 더늙어서
오늘의 그날을 돌아봤을 때 정말 그 친구를 잊을수 없어서.
"꼭 한번 만나고 싶다네"라며 가물되는
추억과 기억을 살려가며 서로를 그려 볼 수 있는 우리가 되야 하지 않겠는가. (좋은글 中에서)
2011년 4월 3일(고향친구들과열차관광중에서)윤정이아빠
음 악 : 그대를 사랑하는 10가지이유 // 이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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