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장산(763m)은 전북 정읍시와 순창군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천하의 명승을 그 산의 내부에 숨기고 있다'는 뜻의 이름을 지녔다.내장산은 기암절벽, 계곡,
폭포와 단풍 등 산이 갖춰야 할 품세를 빠짐없이 갖춘 천혜의 가을산이다. 또한 말발굽
형태로 이뤄진 능선에 기기묘묘하게 솟은 기암절벽과 울창한 단풍숲이 어우러져 가을철이면
단풍 산행지로 각광을 받고있다.(옮겨온 글:이외태)
*/* 산행코~스 = 내장사 일주문 =>> 까치봉 =>> 신선봉(정상) =>> 연자봉 =>> 케이블카 =>>
전망대 =>> 내장사입구 =>> 일주문 =>>주차장 (4시간30분 소요)
가을은 소리 없이
뜨거운 불길로 와서 오색 빛깔로 곱게 타올라
찬란한 황혼의 향연을 벌려 놓았다.
여기저기 형형색색 곱게 물든
가을의 향연이 너무도 아름다워 눈이 부시다.
먼 훗날 다가 올
내 인생의 가을은 어떤 모습일까.
어떤 아름다운 빛깔로 물들어 있을까.
내 인생의
절반을 넘은 이제까지의 길은
눈이 시리도록 푸르른 길이었다면
지금부터는
조금씩 노을 빛으로 물들어 가길
철없고 서툴러
연신 넘어지고 깨어졌던 지난 세월이었지만
앞으로의 길은 지나온 삶의
지혜를 바탕으로 좀 더 밝고 화사하게 걸어가리라.
고운 모습으로
맞이하기 위해 영혼을 맑히는 일에 정성을 다하고
마음을 넉넉하게 사랑으로 가득 채워
여유롭고 향기 가득한 얼굴로 피어나게 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맞이하기 위해 지나치게 차 오르는 욕심은 털어 내고
현실에
만족하려 노력해 항상 감사하고 늘 웃으리라.
황혼의 만찬에서 좋은 사람들과
멋진 친구들을 (산에서 묶는밥은 정말 맛이 기똥차여)
많이 만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을
사랑하고 덕을 쌓는 일에 힘을 쏟으리라.
알찬 인생의 열매를 맺기 위해
내 삶의 밭을 기름지게 일구고
튼실한 씨앗을 심으리라. (좋 은 글 중 에 서)
2011년 10월 23일(내장산 산행중에서)윤정이아빠
음 악 : 잠자는공주 // 신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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