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인어른 49제가 있는날이다 애써 처형이 모셔 놓으셨던 울산 웅촌에 있는 지장암으로
wife와 아침일찍 출발을 했다 형제들이 다 모이고 10시부터 시작된 49제 의식을 스님이 알기쉽게
설명과 더블어 염불을 하고 12시가 넘어 49제는 끝이나고 그곳에서 점심을 먹고
카아네이션 꽃바구니를 들고 장인어른이 계신 영천 호국원으로 가서 다시 장인어른을 뵙는다
준비해간 음식들을 참배실에서 차례상을 정성것 차리고 절을 올린다
아버님 잘 계셨어요 15분간 주어진 참배실에서 차례를 지내고 막내는 오늘도 눈물을 보인다.
나역시 또다른 허전함을 느끼며 발길을 돌린다. 살아생전 좀더 잘 해드리지 못한 아쉬움이 밀려온다.
돌아가시기 하루전 나에게 두손을 꼭잡고 20 여분의 그 시간을 마음속으로 무슨 말씀을 하셨을까?
아직도 그 기억을 되살려 보지만 떠오르지 않는다 .다만 내가 느끼는것은 세가지 라는걸~~
아버님 편히 잠드십시요 제 생각이 맞다면 이 사위 세가지를 실천 하도록 하겠습니다.(이외태)
** 관혼상제하여, 관례 혼례 상례 제례 이 네가지 통과의례가 있는데,
49제는 제례에 해당이 된다는 것입니다. 즉, 탈상은 상례란 의례를 벗어나는 행위이며,
49제는 제사의 개념이라는 것이죠.무엇보다 사십구재란 것은 돌아가신 날로부터 칠일마다
한번씩 재를 올리게 되는데 그것을 일곱번 올리게 됩니다.(옮긴글 : 이외태)사람이 죽으면 그 영혼은 명부전으로 간답니다.
죽은 사람의 대기소 같은 곳 이죠 이곳에서 기다리며 일주일에 한번씩 지옥 의 십대왕
앞으로 가서 이승에서 지은 죄과 에 대라 그에 해당하는 벌을 받는 다고 합니다.
장례(葬禮)를 마치고 영정을 모시곤 그 날로 절에서 반혼제(返魂祭) 라는 의식이 있다.
혼(魂)을 부르는 의식이라고 한다. 그리곤 돌아가신 날로부터 칠일이 되는 날이
초제(醮祭)라고 하며 첫 제사를 올린다.두 번째 칠 일제, 세 번, 네 번,,,,여섯 번의 제를 지낸 후에
맨 마지막 칠 제를 사십구제라고 칭한다.
사십구제란 의미는 불교에서 치르는 의식으로 알고 있다.
사람이 숨을 거두면 내가 왔던 곳으로 돌아간다고 하고,돌아간다는 뜻, 즉 열반(涅槃)이라고
하는 용어를 사용한다. 사람의 혼이 육체에서 떠나고 나면 윤회(輪回)를 맞는다.
전생이 있었고 다음의 생이 있다는 것이다.
육도윤회라고 하며 이승에서의 생과 연관이 지어지며 그 인연에 의해 여섯 곳에
다시 태어나는 것을 말한다. 지옥 아귀 축생 아수라 인간 천상 으로...
그 혼은 중음신이라고 일컬으며 다시 몸을 바꾸는 시기가 바로 돌아가신 날부터
49 일 되는 날 까지 이다. 그 날 까지 극락이란 곳으로 보내 드리려고 염원을 드리는 이유이다.
태어남으로써 고통이 따르기 마련이므로,
천상에 태어나도 그 수명이 다하면 다시 육도윤회를 피할 수 없으므로...
그래서 극락으로 가시면 영원히 그곳에 머무르시며 다시는 태어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승의 사람들이 죽은 망자를 위해 49일 동안 제를 지내는 것은
지옥의 십대왕께 망자의 죄를 사하여 주고
다음생이 좋게 해 달라고 업장을 소멸하게끔 기도를 하는 것입니다.(옮겨온 글)
2012년 5월 6일(울산 지장암에서)윤정이아빠
음 악 : 회심곡 // 김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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