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나드리

부산 홍법사

윤정이아빠 2012. 7. 26. 21:06

  ** 맑은 물 흐르는 냇가를 따라 길을 달리면 앞엔 금정산, 뒤엔 철마산이 연잎처럼 둘러진 연화장 가운데 홍법사가 있습니다.
      도심의 근교에 자리한 지리적 여건과 일만 오천평의 숲으로 둘러진 자연적 여건은 바쁘고 지친 현대인들의 심신을 부처님

      품안으로 인도하는 생활 속의 수행도량입니다. 홍법(弘法)! 널리 법을 펼치기 위한 발판으로2009년 4월에는 전통과 현대적인

      건축문화가 잘 아우러진 원형법당을 조성하고  낙성식을 가졌습니다. 부처님의 법은 원융무애(圓融無애)하여 일체중생에게 두루

      평등하게 비침으로 너와 나 차별 없는 진리의 세상, 즉 정토를 나타내는 원형법당을 완공하였습니다.
      이는 단순한 불사가 아니라 지금까지의 틀을 깨고 ‘불교의 생활화, 현대화, 복지화, 세계화’를 위한 도약의 첫 걸음입니다.
      2010년 10월 10일 개원7주년에는 아미타대불 점안식을 가졌습니다.
      대불의 높이는 21M이고, 건물의 높이까지 합하면 45M로 좌불로는 국내 최대의 불상입니다.
      특히 점안식을 앞두고 홍법사의 원대한 포교 원력을 전해 들으신 달라이라마존자님께서는 기꺼이 부처님 진신사리를 보내주셔서

      아미타대불에 봉안하게 되었습니다. 금정산과 철마산 자락이 연잎처럼 둘러진 가운데 진신 사리를 모신 아미타부처님이 나투셨으니

      여기가 바로 연화장세계, 극락세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옮겨온 글 : 윤정이 아빠)

   (나를 다스리는 글)

   태산(泰山)같은 자부심을 갖고

   누운 풀처럼 자기를 낮추어라.

   역경(逆境)을 참아 이겨내고

   형편이 잘 풀릴 때를 조심하라.

   재물(財物)을 오물(汚物)처럼 보고

   터지는 분노를 잘 다스려라.

   때(時)와 처지(處地)를 살필 줄 알고

   부귀(富貴)와 쇠망(衰亡)이 교차(交叉)함을 알라.

   무엇을 들었다고 쉽게 행동하지 말고 그것이 사실인지

   깊이 생각하여 이치가 명확할 때 과감히 행동하라.

   지나치게 인색하지 말고  성내거나 미워하지 말라.

   이기심을 채우고자 정의를 등지지 말고

   원망을 원망으로 갚지 말라.

   위험에 직면하여 두려워 말고

   이익을 위해 남을 모함하지 말라.

   객기(客氣)부려 만용(蠻勇)하지 말고

   허약하여 비겁하지 말라.

   사나우면 남들이 꺼려하고

   나약하면 남이 업신여기나니 사나움과 나약함을 버려


   지혜롭게 중도(中道)를 지켜라.(잡보장경에서)
                                2012년 7월 26일(부산 홍법사에서)윤정이아빠

                                        음 악 : Isadora // Paul Mauri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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