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나드리

포항 막내 동서집에서

윤정이아빠 2012. 8. 5. 22:25

   ☞ 올여름 제각기 여름 휴가일정이 맞지않아 따로국밥으로 보내고 8월첫주 다섯남매가 포항막내동서

      집으로 모였다 처남이 문어랑 장어 가리비 성계알등 해산물로 준비를 해었고 부산에서 출발하는

      나는 항상 지각이다 울산 윗동서랑 처형을 모시고 도착하니 저녘 9시가 넘는다

      그렇게 함께한 처가집 식구들 가끔은 이렇게 도란도란 정도 쌓아가며 동서들이랑 처형 처제들이랑

      웃음꽃을 피우며 가족들의 남다른 사랑도 였볼수 있는것같아 좋은것 같다.

      밤 12시가 넘어 공대호프집으로 장모님을 모시고 바람도 쉴겸 분위기 전환도 해본다.(이외태).       

   (화해하는 방법)

   옛날에 부부싸움이 잦은 가정이 있었다.

   그들은 싸우고 나면 항상 손해가 막심한 것을 깨닫고 생각한 끝에

   싸움을 예방하는 좋은 방법을 의논하게 되었다.

   부부 중에 자기의 기분이 나쁠 때는

   상대방의 기분을 맞춰 비위를 건드리지 않기로 약속했다.

   그리고 서로 기분이 나쁠 때는 그 표시 방법으로 남편은 모자를 삐뚤어지게 쓰고

   부인은 앞치마를 옆으로 약간 돌려서 입기로 했다.

   이렇게 마음을 가라앉힌 부부는 전처럼 싸움이 잦지 않았다.

   그도 그럴 것이 남편이 기분이 나빠 모자를 삐뚤어지게 쓰고 들어오면

   아내는 얼른 알아차리고 기분 나쁜 일을 피하고,

   또 아내가 기분이 나빠 앞치마를 약간 돌려 입었으면 남편이 조심을 했다.

   이렇게 얼마큼의 시간이 흘렀다.

   그런데 하루는 남편이 기분이 몹시 상하여 모자를 삐뚤어지게 쓰고 들어왔다.

   그런데 아내도 속이 상했는지 앞치마를 돌려서 옆으로 입고 있었다.

   그들은 서로 서먹서먹해 하고 있었다.

   부부는 양쪽이 서로 기분이 나빠 있을 때는

   어떻게 한다는 약속이 없었기 때문에 상대방을 쳐다보며 주춤거리기만 했다.

   부부는 한참 동안 어정쩡하게 서 있다가

   서로 위로 하고픈 마음이 한 구석에서 용솟음쳐 올라옴을 느꼈다.

   그래서 부부는 와락 껴안고 말았다.

   성장 환경과 가문이 다른 데서 자란 두 부부가 처음부터 마음에 쑥 들 수만은 없다.

   서로 양보하고 용서하는 마음이 있을 때 화목을 유지하게 된다. (옮겨온 글)
                      2012년 8월 4일(포항 막내동서집 및 공대호프집에서)윤정이아빠

                                                음 악 : 만 남 // 노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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