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글

아들 수료식날

윤정이아빠 2013. 4. 4. 21:03

   사랑하는 아들에게

  아들아 훈련소 수료식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입소식이 엊그제 같았는데 벌써 오늘 수료식을 맞는구나,

  그동안 잘 견뎌주고 아무탈없이 수료할수 있어 고맙구나

  우리 아들을 비롯 1중대 모든 아들들의 16개동작을 비롯 

  늠름한 모습들이 정말 대견스럽게 아빠의 마음에 와닿아 그져 고마울 뿐이였다.

  엄마가 아들 가슴에 이등병 계급장을 달아줄땐 정말 가슴 뿌듯했지,

  오늘 현경이가 참석못해 많이 아쉽고 허전했지...

  어쩌면 부모보다 현경이가 더 보고 싶었을텐데 말이야  

  그래도 전화로 현경이 목소리는 실컷 들었잖아 그것으로 아쉬움을 달랬으면 좋겠다.

  늘 아빠가 얘기 하듯 오늘도 환한 웃음으로

  그리고 카페 동영상에서 처럼 엄마,아빠를 많이 이해해 주는것아 고마웠어

  정말 훈련 기간동안 고생많이 했다

  장하고 대견스럽고 사랑한다 아들아

  이제 또 경산 교육대대에서 교육잘 받고

  항상 하는 얘기지만 늘 얼굴에 미소를 잃지않는 우리 아들이기를~~

  또한 아들 곁에는 언제나 엄마,아빠,누나 이렇게 사랑하는 가족이 있다는거 잊지말고

  지금껏 했던것 처럼 잘해 주리라 믿는다

  주어진 짧은시간 때문에 아들과 오래 함께못해 아쉬움이 너무나 많더구나

  또다시 부대안에 들어가 아들과 굳은 악수로 혜어지며 사랑한다는 아들의 말이

  집에와 있는 이시간에도 귓전에 맴돌고 있구나

  엄마도 아들과 너무 짧은만남과 혜여짐에 못내 아쉬움에  허전해 하더구나

   오는길 엄마의 마음도 위로해 줄겸 달맞이고개로

 

  공항길로 드라이브 하면서 집으로 왔단다

  오늘 아들 만나서 반가웠고 항상 건강하고 우리 아들 사랑한다 !!! 엄마,아빠가                   

                             2013년 4월 4일(53사단 아들 수료식날)이도엽아빠

                                         음 악 :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 // 박칼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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