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불교조계종 제11교구의 본사인 불국사의 말사이다.
사명대사의 〈금당기문 金堂記文〉에 의하면 서역승 마등과 법란이 중국에 가져온 팔면경을
제자인 일조선사가 황해를 건너 해동 땅에 가져와 종남산 아래에 있는 연못 속에 묻고 메운 다음
절을 지어 보경사라고 했다 한다. 745년(경덕왕 4)에는 철민이 중창하고, 1214년에는 원진국사가
승방 4동과 정문 등을 중수했다. 1677년에는 도인이 중창을 시작하여 삼존불상과
영산전의 후불탱화를 제작했다.1725년(영조 1)에는 성희와 관신이 명부전을 이건했다.
현존 당우로는 대웅전·대적광전·영산전·팔상전·명부전·산신각·천왕문·일주문 등이 있다.
중요문화재로는 원진국사비(보물 제252호)와 보경사부도(보물 제430호)가 있으며,
이밖에 11기의 부도가 있다.(옮겨온 글 : 이외태)
♡.가을남자 가을여자.♡
가을이 오면
가을 여자는 혼자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하고
가을 남자는 곁에 누군가가 있어주길 원한다.
가을 여자는 혼자 떠난 여행길에서
'여자의 인생'을 되돌아 보며
자신을 옥죄는 결박에서 벗어나
어디론가 깊숙이 숨겠노라 다짐하지만
그건 늘 꿈꾸는 일상의 희망사항 일 뿐
숨 죽였던 생명들이 소생하는 새벽이 오면
원래의 자리로 되돌아가는
첫차를 탄다.
가을 남자는
어느 후미진 골목 선술집에서
단풍 곱게 물든 어느해 가을
산기슭에 흘렸던 장미의 눈물을 기억하며
마음의 지도를 꺼내놓고
추억을 더듬어 가지만
가날픈 신음 소리만 귓가에 맴돌 뿐
회상할 수록 장미의 모습은 흐릿하게 멀어져간다.
혼자 술 마시는 가을남자는
그래서 더 쓸쓸하다.
가을 여자가...
가을 남자가...
가을이면 앓는 병...
가을에는 다 그럴까? (좋은 글 중에서)
옮겨온 글 : 윤정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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