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13년 개장해 국내 공설해수욕장 가운데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부산 송도해수욕장이며,
구름다리, 추억의 다이빙대등이 있다.1960~70년대는 신혼부부들의 신혼여행지로 각광을 받았던 송도는
거북섬과 연결된 구름(흔들)다리에서 타지의 여행객들은 물론 데이트족들과 신혼부부들의
사진촬영지로 꾀나 유명했던 곳이다.그 옛날 송도하면 떠 올리던 다이빙대와 케이블카,
청춘남여들이 파도와 함께 추억을 만들던 보트..해거름이면 배위 일렁이는 촛불속에서 사랑을
속삭일수 있었던 유람선, 그리고 송도 주위를 한눈에 내려다 보며 오르 내렸던 케이블카와 추억의 흔들다리는
이제 그 자취를 감추어 버렸고,. 예전의 수려한 경치와 송림, 백사장은 개발이란 이름 아래
송도라는 옛 섬은 자취조차 없어지고 그 이름만 전할뿐이지만..현재 거북섬 주위는 1급수로 갯벌에는
구경 나온 사람들이 조개나 고동을 따는 풍경을 볼수 있다.(옮겨온 글 : 이외태)
((우리의 삶을 위한 기도))
남자는 마음으로 늙고 여자는 얼굴로 늙는다고 하지만
나이가 들면 들수록
꽃 같은 인품의 향기를 지니고
넉넉한 마음으로 살게 하소서
늙어 가더라도 지난 세월에 너무 애착하지 말고
언제나 청춘의 봄 날로 의욕이 솟아 활기가 넘치는
인생을 젊게 살아가게 하소서
우러난 욕심 모두 몰아내고
언제나 스스로 평온한 마음 지니며
지난 세월을 모두 즐겁게 안아
자기 인생을 사랑하며 살게 하소서
지나간 과거는 모두 아름답게 여기고
앞으로 오는 미래의 시간표마다
아름다운 행복의 꿈을 그려 놓고
매일 동그라미 치며 사는 삶으로
인생의 즐거움이 넘치게 하소서
가진 것 주위에 모두 나누어
아낌없이 베푼 너그러운 마음이
기쁨의 웃음으로 남게 하소서
여기 저기 퍼지는 웃음소리가 영원의 소리가 되게 하소서
아침마다 거울을 보면
한 줄씩 그어지는 주름살 나이가 들어
인생의 경륜으로 남을 때
자신이 살아오면서 남긴 징표를
고이 접어 감사한 마음을 안고
나머지 삶도 더 아름다운 마음 지니며
큰 기쁨으로 살아가게 하소서
인생이란 결국 혼자서 가는 길 살아온 날들이 너무 많아
더 오랜 경륜이 쌓인 그 무게 노여워도
노여움 없이 무조건 마음으로 모두 나누어주어
아무 것도 마음에 지닌 것 없이 아주 가벼운 마음으로 사는 게
마음의 부자로 여기며 살게 하소서
자연스런 마음으로 다시 돌아가
백조가 너무나도 평온하게 노니는 이 세상에서
가장 푸르고 잔잔한 마음의 호수 하나 가슴에 만들어 놓고
언제나 기도하는 마음에서 우러난 근심없는 시간으로 살아가게 하소서
그게 인생의 가장 큰 행복이게 하소서. (좋은 글 중에서)
2015년 10월 18일(송도 해수욕장에서)윤정이아빠
MoonLight Flower - Micheal Cret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