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나드리

밀양 위양못

윤정이아빠 2018. 6. 7. 12:44

** 위양못의 본래이름은 양양지다 ~~~

    양양지는 '위양지(位良地)'란 이름으로 더 알려져 있다. 위양지는 '선량한 백성들을 위해

    축조했다고 붙여진 이름'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나 이 이름은 근래에 바뀐 이름으로

    본래 이름은 양양지다. 신라 때 축조됐다는 양양지는 논에 물을 대던 수리 저수지였지만 인근에

    거대한 가산저수지가 들어서 본래의 기능을 잃었다. 그러나 논에 물을 대는 대신 그림처럼 아름다운

    풍경으로 많은 관광객들을 불러모으고 있다. 밀양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팝나무가 피고 있고

    아름드리 왕버드나무와 소나무들로 울창한 숲을 두르고 있어 사시사철 아름다운 운치를 즐길 수 있다.

    양양지의 풍경을 완성하는 건 정자인데, 연못에 떠 있는 섬 하나에 1900년에 지어진 안동 권씨 문중

    소유의 정자 '완재정'이 있다. 이 정자 주변으로 핀 이팝나무와 찔레꽃 등이

    양양지를 더 아름답게 만들고 있다...(옮겨온 글 : 이외태)

   (( 산삼같은 사람 ))

   어떤 사람이 산속에서 산삼을 캐어

   평소 친한 친구에게 선물을 했는데

   그 친구는 아무 생각없이

   그 귀한 산삼이 도라지인 줄 알고

   고추장에 찍어 먹었답니다.

   나중에야 자신이 먹은것이 도라지가 아니라

   귀한 산삼인줄 알고 보내준 친구에게 감사의 말을 했습니다

   산삼을 고추장에 찍어먹는 생각을 하면서 혼자 웃다가

   문득 깨닫는것이 있었습니다~

   "나야말로 산삼같은 가족과

   산삼같은 친구와 지인들을

   혹시 도라지 처럼 더덕처럼

   여기고 있지는 않았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설령 도라지,더덕일지라도

   내가 "심봤다!" 하고 그들을 산삼같이

   취급을 해준다면 그들은

   산삼이 될것이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우리는 제대로 보면 훨씬 더 멋지고

   빛나는 남편이나 부인을 제대로 대해주지 못하고

   별 것 아닌 것으로 무시해 버리기 쉽습니다.

   변할 수 있다는건 바로 인간만의 위대한 점입니다!!

   인간은 제 가치를 인정해주면

   반드시 변하게 되어 있습니다.

   내 주위에 산삼같은 사람이 어디 없나

   눈 또랑또랑 뜨고 살펴 보십시오.

   그리고 웬만하면 "심봤다! " 하고 목청높여 소리쳐 보십시오.

   보잘것 없는 잡초 같은 사람도

    반드시 산삼이 되고 말 것입니다.     

                                   2018년 6월 6일(경남 밀양 위양못에서)윤정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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