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나드리

삼량진 숭촌마을

윤정이아빠 2018. 6. 26. 14:16

 ** 산악회 오선영 부총무님의 전원주택

     금오산 산행후 삼량진 숭촌마을에서 하산주 자리를 마련했다

     1년에 한번씩하는 산악회 이벤트 이번엔 회원님 전원주택에서 돼지 한마리로...

     고문님을 비롯 부회장님 그리고 일부 회원들이 하루일찍 부총무님댁에 도착 모든 준비를......

     수고해주신 모든분들께(최준달 고문님,김정애 부회장님,조재윤 전임회장님, 이은창 회원님

     김송곤 님, 오선영 부총무님 부부에게 감사함을 전합니다...(회장 : 이외태)

   (( 정말 멋진 늙은이가 되고 싶다 ))

   정말 멋진 늙은이가 되고싶다 

 

   나는 이렇게 늙고 싶다

   나는 늙은 것이 두렵지 않다.

 

   늙는다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내힘으로 어쩔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는

   추하게 늙는 것은 두렵다.

 

   세상을 원망하고,

   나를 알아주지 않는 다고 불평하고,

 

 

   누군가를 용서하지 못하고

   미워하며

   욕심을 버리긴 커녕

   더욱 큰 욕심에 힘들어하며

   자신을 학대하고

   또 주변 사람까지 힘들게 하는

   그런 노인이 될까 정말 두렵다.

   나는 정말 멋지게 늙고 싶다.

                               육체적으론 늙었지만

   정신적으론

   복학한 대학생 정도로 살고 싶다.

   늘 호기심으로 눈을 반짝이면서

  사랑으로 넘치는

   그런 노인이 되고 싶다.

   주변 사람들에게 늘 관대하고

   부지런한 그런 노인이 되고 싶다.

   경제적으로 정신적으로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어

   늘 어떤 도움을

   어떤 방식으로 줄까

   고민하고 싶다.

   어른대접 안한다고

 

   불평하기보다는

   대접받을만한 행동을 하는

   그런 근사한 노인이 돠고싶다.

   할 일이 너무 많아

   눈감을 시간도 없다는 불평을 하면서,

   하도 오라는 데가 많아 집사람과 수시로

   행방불명이 되는정말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그런 노인이 되고 싶다.

 

   그래서 젊은 사람들이

   나도 저렇게 늙고 싶다 고

   부러워할 수 있게 멋지게 늙고 싶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슬퍼하는 가운데

    나 자신은 미소를 지으며 죽고 싶다...(좋은 글 중에서)

2018년 6월 24일(삼량진 숭촌마을에서)윤정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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