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광역시에서는 '동백섬'을 1999년 3월 9일 부산기념물 제46호로 지정하였다.
해운대해수욕장 서쪽에 있으며 형태가 다리미를 닮았다 하여 '다리미섬'이라고도 한다.
예전에는 독립된 섬이었으나 오랜 세월에 걸친 퇴적작용으로 현재는 육지화된 섬으로 해운대해수욕장의
백사장과 연결되어 있다. 옛날에는 동백나무가 많았으나, 현재는 소나무와 함께 숲이 울창하다.
섬에는 동백공원이 있고, 공원 내에는 신라 말기의 유학자 최치원(崔致遠)의 동상과 시비(詩碑)가 있으며,
동쪽의 해벽(海壁)에는 최치원이 '해운대'라고 새긴 바위가 있다. 옛 시절의 서쪽 해안에는
국립수산대학 부설 임해연구소(현재는 APEC house)가 있었으며, 바닷가 암석 위에는 황옥공주의
전설이 담긴 인어상이 있다... (옮겨온 글 : 이외태)
(( 삶의 여로 ))
인생은 기차 여행과 같습니다.
역들이 있고, 경로도 바뀌고 간혹 사고도 납니다.
우리는 태어나면서부터 이 기차를 타게되고,
그 표를 끊어주신 분은 부모님이십니다.
우리는 부모님들이 항상 우리와 함께
이 기차를 타고 여행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그러나 부모님들은 어느 역에선가 우리를
남겨두고 홀연히 내려 버립니다.
그리고 시간이 흐름에 따라 많은 승객들이
기차에 오르 내리며, 이들 중 많은 이들이
나와 이런 저런 인연을 맺게 됩니다.
우리의 형제 자매, 친구,자녀,
그 외 인생에서 만나는 많은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많은 이들이 여행중에 하차하여,
우리 인생에 영원한 공허함을 남깁니다.
많은 사람들은 소리도 없이 사라지기에
우리는 그들이 언제 어느역에서 내렸는지
조차도 알지 못할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이 기차 여행은 기쁨과 슬픔, 환상, 기대,
만남과 이별로 가득 차 있는지도 모릅니다.
좋은 여행이란?
우리와 동행하는 승객들과 어울려
서로 돕고, 사랑하며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그들의 여행이 즐겁고 편안하도록
내가 할 수 있는한 최대한 배려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여행의 미스테리 우리가
어느 역에서 내릴지 알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최선을 다해서 살아가야 합니다.
그 이유는 어느 역에선가
우리가 내려야 할 시간이 되었을때
인생이라는 기차를 함께타고 여행했던
이들과 아름다운 작별을 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내가 타고 가는 기차에 동승한
소중한 승객중의 한 분이 되어주신
당신에게 감사드리며
내가 내려야 할 역이 어딘지 모르기에
"고맙습니다" 라는 말 한 마디라도
미리 전하고자 합니다.
저와 인생 여행을 함께 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당신은 내게 참 귀한 분입니다.
2018년 8월 15일(해운대)윤정이아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