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진왜란 발발 이후 이순신 장군이 첫 승전을 거둔 옥포해전을 기념하고 충무공정신을 후세에 계승하기 위해
옥포만이 내려다보이는 거제시옥포동 산 1번지 일원에 약 109,000m2의 규모로 옥포대첩기념공원을 조성했다.
공원 내에는 30m 높이의 옥포대첩기념탑과 참배단, 옥포루, 기념관, 기념탑 이순신 장군 사당 등이 있다.
1991년 12월 20일 기념공원 사업을 시작하여 1996년 5월 15일 준공했고,
6월 22일에 옥포대첩기념공원이 개원되었다. 1998년 4월 22일에는 이순신 장군 사당 건립공사를 시작하여
1999년 5월 6일에 준공했다.기념공원에서는 매년 이순신 장군 제례행사가 열리며, 6월 16일을 전후하여
3일간 옥포대첩기념제전이 개최된다... (옮겨온 글 : 이외태)
((옥포 해전))
1592년 4월 14일 부산포에 상륙한 일본군은
경상북도 상주, 충청북도 충주를 거쳐
5월 2일에는 마침내 서울을 점령했으며,
6월 13일에는 평양에 도달했다.
일본군은 전국 곳곳에서 살인, 방화, 약탈, 부녀자 납치를 일삼았다.
일본군 부산 상륙 후 경상우수사 원균은 율포만호 이영남을
전라좌수사 이순신에게 보내 구원을 요청했다.
4월 29일 구원요청을 받은 이순신 장군은 출전을 결단하고,
5월 4일 축시(丑時, 새벽 1~3시)에
판옥선 24척, 협선 15척, 포작선 46척을 거느리고
전라남도 여수의 전라좌수영을 출발하여 경상도로 향했다.
이순신은 소비포각주1) 앞바다에 이르러 날이 저물어 하룻밤을 지낸 다음
5월 5일 새벽 원균과 만나기로 약속한 당포로 향했다.
5일 밤을 당포 앞바다에서 보내고 6일 아침에야
전선 1척을 타고 도착한 원균을 만나
일본 수군의 정세를 상세히 들은 이순신은 남해현령과
경상도 진장각주2) 들의 전선 6척을 증강 편성하고
거제도 남단을 거쳐 송미포 앞바다에 도달한 후 밤을 지냈다.
5월 7일 새벽 송미포를 출발하여 일본 수군이 머무르고 있는 가덕도로 향했다.
옥포만은 지형이 복잡한 거제도의 동쪽에 위치한 작은 규모의 어항이다.
오시(午時, 오전 11시~오후 1시)경,
조선 수군 함대가 옥포 앞바다에 이르렀을 때
이순신 장군이 타고 있던 판옥선 전방의 척후선으로부터
옥포 선창에 일본 수군이 있음을 알리는 신호가 왔다.
이순신은 여러 장병들에게 일본 수군 발견을 알림과 동시에
전열을 가다듬은 후 공격 개시 명령을 내렸다.
이 공격으로 옥포선창에 정박하고 있던
일본 전함 50여 척 중 26척을 격파했다.
당시 일본 수군은 도도 다카토라(藤堂高虎) 등의 장수가 지휘했다.
옥포해전은 조선이 일본의 수군을 맞아 벌인 최초의 해전(海戰)이며
조선 수군은 이 전투에서 승리를 거두었고,
이후의 전황을 유리하게 전개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일본군의 통신 및 보급로를 해상에서 차단함으로써
일본군의 상륙, 진격을 저지했고
동시에 조선군의 사기를 진작시키는 효과를 거두었다...(옮겨온 글)
2018년 11월 25일(거제 옥포대첩 공원에서)윤정이아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