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나드리

모임 나드리

윤정이아빠 2019. 11. 2. 19:18

   ** 태화강은 울산의 중심을 가르며 흐르는 강으로, 화룡연을 굽이 돌아 학성을 지나면서

       이 수삼산의 이름을 남기고 울산만에서 동해로 들어간다.

       동서로 약 36㎢, 남북 28㎢ 의 유역은 그 대부분이 산악지대를 형성하나 강의 양쪽과 하류에는

       기름진 평야가 펼쳐져 있으며, 오늘날에는 울산시민의 중요한 식수원이 되어주고 있다.

   (( 오늘 나를 확인하는 거울 )) 

                              두 눈이 있어

     아름다움을 볼 수 있고

    두 귀가 있어

     감미로운 음악을 들을 수 있고

     두 손이 있어

     부드러움을 만질 수 있으며

     두 발이 있어 자유스럽게 가고픈 곳

     어디든 갈 수 있고

     가슴이 있어 기쁨과 슬픔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합니다

     나에게 주어진 일이 있으며,

     내가 갈 곳이 있다는 것을 생각합니다.

     하루하루의 삶의 여정에서

                               돌아오면 내 한 몸 쉴 수 있는

      나만의 공간이 있다는 것을

     날 반겨주는 소중한 이들이

     기다린다는 것을 생각합니다

     내가 누리는 것을 생각합니다

     아침에 보는

     햇살에 기분 맑게 하며

     사랑의 인사로 하루를 시작하며

     아이들의 해맑은

     미소에서 마음이 밝아질 수 있으니

     길을 걷다가도

     향기로운 꽃들에 내 눈 반짝이며

     한 줄의 글귀에 감명받으며

     우연히 듣는 음악에

     지난 추억을 회상할 수 있으며

    위로의 한 마디에

     우울한 기분 가벼이 할 수 있으며

     보여주는 마음에

     내 마음도 설레일 수 있다는 것을

      나에게 주어진 것들을

                               누리는 행복을 생각합니다

      볼 수 있고, 들을 수 있고

     만질 수 있고, 느낄 수 있다는 것에

     건강한 모습으로 

      뜨거운 가슴으로 

       이 아름다운 한 세상을 

      살아가고 있다는 것에

     오늘도 감사하다는 것을

         오늘이라는 좋은 날에... (좋은 글 중에서)

2019년 10월 6일(울산 십리대밭길 및 대왕암)윤정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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