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화강은 울산의 중심을 가르며 흐르는 강으로, 화룡연을 굽이 돌아 학성을 지나면서
이 수삼산의 이름을 남기고 울산만에서 동해로 들어간다.
동서로 약 36㎢, 남북 28㎢ 의 유역은 그 대부분이 산악지대를 형성하나 강의 양쪽과 하류에는
기름진 평야가 펼쳐져 있으며, 오늘날에는 울산시민의 중요한 식수원이 되어주고 있다.
(( 오늘 나를 확인하는 거울 ))
두 눈이 있어
아름다움을 볼 수 있고
두 귀가 있어
감미로운 음악을 들을 수 있고
두 손이 있어
부드러움을 만질 수 있으며
두 발이 있어 자유스럽게 가고픈 곳
어디든 갈 수 있고
가슴이 있어 기쁨과 슬픔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합니다
나에게 주어진 일이 있으며,
내가 갈 곳이 있다는 것을 생각합니다.
하루하루의 삶의 여정에서
돌아오면 내 한 몸 쉴 수 있는
나만의 공간이 있다는 것을
날 반겨주는 소중한 이들이
기다린다는 것을 생각합니다
내가 누리는 것을 생각합니다
아침에 보는
햇살에 기분 맑게 하며
사랑의 인사로 하루를 시작하며
아이들의 해맑은
미소에서 마음이 밝아질 수 있으니
길을 걷다가도
향기로운 꽃들에 내 눈 반짝이며
한 줄의 글귀에 감명받으며
우연히 듣는 음악에
지난 추억을 회상할 수 있으며
위로의 한 마디에
우울한 기분 가벼이 할 수 있으며
보여주는 마음에
내 마음도 설레일 수 있다는 것을
나에게 주어진 것들을
누리는 행복을 생각합니다
볼 수 있고, 들을 수 있고
만질 수 있고, 느낄 수 있다는 것에
건강한 모습으로
뜨거운 가슴으로
이 아름다운 한 세상을
살아가고 있다는 것에
오늘도 감사하다는 것을
오늘이라는 좋은 날에... (좋은 글 중에서)
2019년 10월 6일(울산 십리대밭길 및 대왕암)윤정이아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