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많은 인원이 참석하리라 믿었던 산행은 우천으로 인하여 10 여명 이상이 줄어 들었다.
아미산 산악회 192차 산행을 전남 화순 백아산으로 향했지만 우천으로 인하여 산행에는 어려움이
많이 뒤따르고 있었다 산행기점을 백아산 덕고개가 있는 관광목장에서 휴양림쪽으로 종점을 잡았으나
산행을 이루지 못하고 휴양림에서 김홍윤 고문을 만나 송광사 주변 민박 으로 변경 우천을 대비 하기로
하였다. 송광여관 큰방을 하나빌려 여장을 풀고 점심을먹고 몇몇회원들과 예정에 없던 조계산으로 향한다.
비옷을 입고 우산을들고 송광사를거쳐 산행을 시작했지만 불가능하다 불일암 까지만 가기로 하였다.
오늘의 산행은 여러가지로 많은 변수를 안겨준 하루인것 같다.
이날 우천의 날씨에도 참석해주신 일일회원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뜻을 전하며
wife 대신 하산주및 많은 도움을 주신 회장 사모님 그리고 재무 사모님 여성부회장님
최성순회원님을 비롯 모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이외태)
지금 이 순간, (후식을 토마토로 조점수형님 사모님)
당신과 내가 주고 받은 말 한마디 조차도
말꼬리가 잘리기 무섭게 (대웅전에서)
과거라는 액자 속으로 들어가 버립니다
그 평범한 사실이 (곳곳의벽에 법정스님의 사진들이 붙어있다)
때론 너무 즐겁게 다가옵니다.
귀여운 아이가 있었습니다. (은방울자매 아녀. 회장사모님 과 감사사모님)
부모는 각자의 일에 바빠 아이에게 약속만 한 채
바람처럼 떠돕니다. 이담에 더 잘해줄께 , 응??
세월이 흘러 부부가 (즐거운 점심시간)
이젠 아이와 놀 수 있겠다고 돌아왔을 때
아이는 이미 커버려 (불일암 전경)
제 친구들 속에 있습니다.
그땐 이미 늦은 것. (오렌지 군단에 묻혀서)
부부는 귀여운 아이와 재미난 놀이도 추억도 기억에 없습니다.
세상에는 미뤄서 안 되는 게 있습니다. (불일암에서 여성회원들과함께)
나중에 라는 말은 쉽지만 지나고 나면 그땐 그 약속을 지키려 해도
의미가 지워져 버린 (불일암 장작개비에 다람쥐 한마리가 한가로이 놀고있다)
뒤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의 의미는 그래서 소중합니다.
세월을 건넌 후에는, (등산로길 왕대밭에서)
돌이킬 수 없는 추억도 빈 액자뿐입니다.
당신에게 (송광사 박물관앞에서 이세원씨와함께)
진정 소중한게 있다면, 지금 누리십시오.
인생에서 (참석하지못한 아내를위해 수고하시는 형수님들과 회원들...)
가장 중요한 것은 지금 이 시간입니다.(옮겨온 글)
2010 년 5월 23일 (전남화순 백아산 산행에서) 윤정이아빠
음악 : Forever/Ocar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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