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산행기

악견산산행 하산주(힘들어 하는 당신을 위한 글)

윤정이아빠 2011. 7. 29. 21:52

  ♠♠ 합천 악견산 산행겸 용문정계곡에서 흑돼지 한마리 잡기로 한날이다~

      일기예보와는 달리 목적지가 가까울수록 비가 내리고 산행을 할것인가를 고민중 산행대장을 포함

      6명만이 산행을 하기로 결정 하였다.나머지 회원들은 12시까지 예약해 놓은곳에서 흑돼지를 먹기로하고

      우리는 산행을 출발 내리는 빗줄기와 안개 그리고 험한 등산로를 따라 정상에서 인증샷을 하고

      목적지 용문정에 도착 흑돼지 파티에 합류 즐거운  하산주를 즐겼다.이날 흑돼지 잡는데 많은 현금을

      찬조해주신 고문님,그리고 집행부.회원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총무:이외태)

  혹시

  당신이 힘들어 하고 있어 세상의 좋지않은 일들이

  항상

  주위에 있다고 느껴지고 왜 자신이 존재하는지

  그 이유에 대해서

  자신이 없다면 그러는 중이라면 당신에게 고백할 것이 있습니다.

  당신은

  생각하는 힘이 있고 느낄 수 있는 감정이 있습니다.

   당신을 위해 기도하는
  부모와 친구가 있고 외로움이 느껴질 때 되돌아보며

  그릴 수 있는 과거가 있고
  많지는 않더라도 아름다운 추억이 있습니다.

  힘들 때

  당신을 생각하며 위로 받는 친구와 읽어보며

  입가에 미소를 띠게 하는
  오래된 일기장도 있고  어설픈 모습이지만 귀여운 어린시절 사진들이 있습니다.

  조용한 밤

  즐겨 들을 수 있는 노래가 있고 생각나면 가슴이 아프기도 하지만

   작은 그리움을 남기는

  누군가가 있고 가끔 마주치면 무척이나 반가워하는 오래전 친구들이 있습니다.

  아침이면 당신을 바쁘게 하는 일이 있고
  피곤한 하루를 보낸 당신에게는 휴식을 줄 밤이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당신에게는 사라져가는 많은 이들이

  아쉬워하는 지금이 있고
  조금은 두렵지만 설레이기도한 미래가 있습니다.

  그리고

  당신에게는 당신의 모든 것을 아름답게

  볼 수 밖에 없는

  내가 있기에 당신의 모든 것이 아름답게 느껴지는

  오직 당신만의 참으로
  당신을 사랑하는 내가 이렇게 있습니다. (마음에 위로가 되는 글 중에서)  

                             2011년 7월 24일(합천악견산 산행중에서)윤정이아빠 
                                                       음 악 : The young ones // Cliff Richa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