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산행기

창녕 화왕산

윤정이아빠 2012. 11. 25. 20:48

   창녕읍에서 바라보면 기암 절벽 같은 바위들로 병풍처럼 별쳐진 산이 시야에 들어 온다.

     왕산에 관룡산으로 이어지는 화왕산군립공원이다. 화왕산은 오래전 화산이 폭발하여

     형성된 산이라고 한다. 분화구였던 곳에는 3개의 연못이 남아있고 인근에는 창녕조씨

     시조가 여기서 탄생했다는 득성비가 있다.

     분화구를 중심으로 형성된 평원에는 둘레만 십리에 이른다는 억새군락이 장관을 이루고

     경계면을 따라 가야시대 때 축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화왕산성이 있다.

     천연의 요새인 기암절벽을 이용하여 조성한 화왕산성은 임진왜란 때 크게 명성을 떨친

     홍의장군 망우당 곽재우장군과 의병들의 활동무대였던 호국영산이기도 하다.

     성내에는 잡목이 없이 억새만 자라고 있어 가을철에는 억새제와 3년마다 윤년 초봄에는

     억새태우기 행사가 이루어진다. 가을억새가 장관이며 봄의 진달래도 볼 만하다.

     드넓은 평원이 더없이 넉넉해 보이는 화왕산은 망우당 곽재우 장군과 의병들의

     우국충정이 서린 호국영산이기도 하다. (옮겨온 글 : 이외태)

  ** 산행코~스 : 옥천리매표소=>관룡사=>용선대=>전망대=>관룡산(740m)=>옥천삼거리=>제3등산로

                    =>진달레능선=>허준셋트장=>동문=>화왕산성=>화왕산정상(757m)=>이정표=>도성암

                    =>이정표=>자하곡 주차장(쉬엄 쉬엄 5시간 점심,휴식 포함)      

  (진실한 말의힘) 진실한 말은 언제나 실천을  떠나지 않는다.

  실천없이 입가에 맴도는 말들은 언제나 진실을  배반한다.

  그런 말들은 사람을 움직이는 힘이 없다

  그리고 그런 말들은 그 말의 뜻에대한 경계심을 남긴다,

  우리는 지금 어떠한 말도 믿기 힘든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 것만 같다.

  입을 열어 무수히 많은 말들을 하지만  진실과 자비가 살아있는         (동문에서 바라본 허준셋트장)

  그런 말들을 만나기는 그리 쉬운일이 아니다.                                            (wife 와 함께)

  우리사회를 움직이는 많은 사람들의 말도 역시 진실이 없기는 마찬가지이다.

  한 어머니가 아이를 데리고 간디 선생을 찾아왔다.                        (wife와 함께 정상에서 인증샷)

   사탕을 너무 많이 먹는 아이가 염려되었던 어머니는

  간디가 아이에게 사탕을 먹여서는 않된다고 이야기 해줄 것을 부탁했다.

  그러나 한달 후에오면 해주겠다고  했다.                                  (정상에서 바라본 매바위)

  한 달 후에 다시 데리고 왔으나  또 똑같은 말을 했다.

  다시 돌아가 한달후에 아이를 데리고 간디를 찾았다.

  그러자 간디는 비로서 아이에게 예기했다."얘야"

  사탕을 많이 먹지말아라 어머니께서 걱정하시잖니.

  그리고 사탕을 너무 먹게 되면 이가 다 상하지 않겠니"

  그러자 아이는 사탕을 먹지 않겠다고 약속을 하는 것이었다.

  옆에 있든 어머니는 너무도 평범한 말씀에 이렇게 묻는다.

  "선생님 그 말씀하시기가  그렇게 어려웠나요,

  그러자 간디는 말한다. 사실 저도 사탕을 무척 좋아하거든요

  제가 사탕을  끊는데 두 달이 걸렸어요.

  자신이 실천 하지 않는 것은 말하지 않는 간디.

  그래서 그의 말씀에는 아름다운 힘이 있는 것이다.

  "오늘"이란 말은 싱그러운 꽃처럼 풋풋하고 생동감을 안겨 줍니다

  마치 이른 아침 산책 길에서 한 모금의 시원한 샘물 같은 신선함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언제나 아침에 눈을 뜨면 새로운 오늘을 맞이하고

  오늘 할 일을 머릿속에 떠올리며 하루를 설계하는 사람의 모습은

  한 송이 꽃보다 더 아름답고 싱그럽습니다

  반면에 그렇지 않은 사람은 오늘 또한 어제와 같고

  내일 또한 오늘과 같은 것으로 여기게 됩니다

  그러나 새로운 것에 대한 미련이나 바램은 어디로 가고

  매일 매일에 대한 변화가 없습니다

  그런 사람들에게 있어 "오늘"은 결코 살아있는 시간이 될 수 없습니다

  이미 지나가 버린 과거의 시간처럼

  쓸쓸한 여운만이 그림자 처럼 붙박여 있을 뿐입니다

  오늘은 "오늘" 그 자체만으로도 아름다운 미래로 가는 길목 입니다

  그러므로 오늘이 아무리 고달프고 괴로운 일들로 발목을 잡는다 해도

  그 사슬에 매여 결코 주눅이 들어서는 안됩니다

  사슬에서 벗어나려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니까요

  오늘이 나를 외면하고 자꾸만 멀리멀리

  달아나려 해도 그 "오늘"을 사랑해야 합니다

  오늘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밝은 내일이란 그림의 떡과 같고

   또 그런 사람에게는 오늘이란 시간은 희망의 눈길을 보내지 않습니다

  새뮤얼 존슨은
  "짧은 인생은 시간의 낭비에 의해서 더욱 짧아진다"고 하였습니다

  이 말의 의미는 시간을 헛되이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하산주 부곡하와이에서 수제비)

  오늘을 늘 새로운 모습으로 바라보고 살라는 것입니다

  누구에게나 늘 공평하게 찾아오는

  삶의 원칙이 바로 "오늘"이니까요 (아침에 행복해지는 글 중에서)
                            2012년 11월 25일(경남창녕 화왕산 산행에서)윤정이아빠

                                            음 악 : My All / Mariah Car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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