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가운 만남
유월의첫날 충어림의 번개모임.
우선 늘 글로만 만나던 보고싶은 사람들이 있기에
내심 기쁘고 반가움이 앞선다
하지만 그생각도 잠시뿐
2개월 전 부터 이웃들 다섯가족이
6월1일 저녘 7시 출발 여수 투어일정이 잡혀있는 날이다.
이를 어찌해야 하오리까?
wife와 의논을하고 비장의 칼을 빼어들었다.
결론은 출발을 3시간 연장 시키는 방법으로~~
그런데 무었 때문에 3시간을 지연시키는냐고
자꾸 되물어 왔지만 노코멘트..
그대신 운전기사 노릇하겠다고
그이상 더알면 다친다고 적반하장식 으로 일단락.
짧은시간의 만남이라도 참석해야 겠다는것은
무슨 까닭이였을까?
그것은 오로지 충어림만이 가지고있는 묘한 인연의 이끌림~~~
만나면 이것저것 하고싶은 얘기도 꽤나많을것
같았는데 막상 닥치고 보니 조금은 어색함도 있는듯
하지만 일년을 입어도 십년을 입은듯
십년을 입어도 일년을 입은듯한
어느광고처럼 어색함도 잠시
오래된듯한 친숙함이 느껴져 많이 편안했습니다.
부회장님 이런모임 주선해 주셔서
너무 감사를 드립니다.
고까님,법해님 너무나 반갑게 맞이해 주셔서
그져 고맙고 감사한 마음 뿐이네요.
그리고 윤규아버님.어머님을 비롯.
막내같아 보이신 진성이어머님
또 열심히 달음박질 하고 오신 하니님
그외 모든 충어림여러분 끝까지 함께 못해서
죄송했습니다
짧은시간 짧은 만남이 였지만
너무남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였습니다.
저는 그 짧은 만남의 행복한 벌칙으로
동네 이웃들에게 엄청난 질타와 원성을 쌓으면서
여수투어의 운전기사로 보답을 해야 했습니다
세상 너무 불공평 하지 않습니까?~ㅋㅋ
윤정이아빠(13-3기 이도엽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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