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나드리

밀양 표충비각

윤정이아빠 2015. 2. 9. 18:41

    ♣ 표충비각은 그비각 안에 있는 표충비(表忠碑)는 나라에 중대사가 있을 때마다

       땀을 흘리는 신비한 비석으로 유명하다. 이를 자연현상의 하나로 과학적으로 설명하는 이들도 있으나,

       지역민들은 나라의 우환을 근심하는 사명대사의 영험이라 하여 신성시여기고 있다.

       따라서 이 비는 ‘땀 흘리는 비(汗碑)’로 더욱 널리 알려져 있는데,

       땀이 비석의 전면(全面)에 흐르지 않고 비신의 글자 획 안에서만 흘러나오기도 하여

       과학적으로 풀지 못하는 신비로움을 지니고 있다고 한다.(옮겨온 글 : 이외태)

   ((인생은 나를 찾아 가는 일))

   삶이란 참으로 복잡하고 아슬아슬합니다

   걱정이 없는 날이 없고 부족함을 느끼지 않는 날이 없으니까요

   어느 것 하나 결정하거나 결심하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내일을 알 수 없어 늘 흔들리기 때문이지요

   말로는 쉽게 행복하다 기쁘다고 하지만 누구에게나 힘든 일은 있기 마련입니다

   얼마만큼 행복하고

   어느 정도 기쁘게 살아가고 있는지 알 수는 없지만 그저 모두들 바쁩니다

   나이 들고 건강을 잃으면 아! 이게 아닌데 하는 생각을 하게 될 터인데

   왜 그렇게 열심히 어디를 향해 무엇 때문에 바쁘게 가는 건지 모를 일입니다

   결국, 인생은 내가 나를 찾아 갈 뿐인데 말입니다

   고통, 갈등 ,불안, 등등은 모두 나를 찾기까지의 과정에서 만나는 것들입니다

   나를 만나기 위해서 이렇게 힘든 것입니다

   나를 찾은 그 날부터 삶은 고통에서 기쁨으로,좌절에서 열정으로,

   복잡함에서 단순함으로,불안에서 평안으로 바뀝니다

   이것이야말로

   각자의 인생에서 만나는 가장 극적이 순간이요, 가장 큰 기쁨입니다

   아무리 화려해도
   몸에 맞지 않는 옷을 입으면 불편 하듯이

   아무리 멋진 풍경도

   마음이 다른데 있으면 눈에 들어오지 않듯이...

   내가 아닌 남의 삶을 살고 있으면 늘 불안합니다

   잠깐 쉬면서 나를 먼저 돌아 보십시오,내가 보일때 행복과 기쁨도 찾아 옵니다

   오늘도 잠깐 돌아보고 출발 하시길요. (좋은 글 중에서)
                                    2015년 2월 8일(밀양 표충비각에서)윤정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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