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산행기

유학산2

윤정이아빠 2015. 11. 22. 21:17

    ** 경상북도 칠곡군 석적읍 성곡리가산면 다부리·학산리 접경지대에 있는 유학산(:839m)의

        남사면에 있다. 깎아지른 듯한 절벽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절벽의 높이가 어른 키 50배 정도에

        해당하는 50길 정도에 이른다 하여 쉰질바위라고 하며, 학이 노닐던 곳이라 하여 학바위라고도 한다.

        산행코스는 여러 갈래의 코스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팥재 주차장을 기점으로하여

        팥재 주차장->도봉사->유학정->837고지->793고지->674고지->다부리까지

        약 4시간정도가 소요된다. (이외태)

   ((저 인생의 언덕만 넘으면 헤어질것을))

   저 인생의 언덕만 넘으면 헤어질것을..

   조금 양보하는 미덕으로 살면 될 텐데

   조금 돕고 베풀면 행복할 텐데 조금 배려하고 용서하면 될 텐데

   조금 덜먹고 나누면 행복할 텐데 무엇이 그리 길고 질기다고 움켜만 쥐나

   갈 때는 너나 나나 보잘것없는 알 몸뚱이뿐인데

   누구나 올 때는 알몸 갈 때는 빈손 누구나

    이 름만 대면 알만한 억만장자도 알몸으로 왔다가

    이 세상에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북망산천

    갈 때에는 국화꽃 수백 송이와 삼베 몇 필 감고

    가는 그것이 고작인 것을 인심이나 쓰고가지

    쌓놓으면 무엇하리 우리가 영생을 살 것처럼 아둥바둥 지지고 볶다

    욕심이 골마 쥐어짜고 해봐야 산천 초목이

70~80번 바뀌면 그대나 나나 노병에는 이기는
장사 없으니 누우라면 눕고 오라면 가고
힘없으니세상 순리 대로 살아가는 이치가 아니던가
우리는 다 길 떠나는 나그네 .....언제 떠나는지 서로 몰라도
가다보면 서로 만나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하고 애절한 사연 서로 나누다
갈랫길 돌아서면 어차피 헤어질 사람들...
더 사랑해 줄걸 후회 할 것인데 왜 그리 못난
자존심으로 용서하지 못하고 이해하지 못하고 비판하고 미워했는지..
사랑하며 살아도 너무 짧은 시간베풀어 주고
또 줘도 남는 것들인데 웬 욕심으로 무거운
짐만 지고 가는 고달픈 나그네 신세인가 ...
그 날이 오면 다 벗고 갈텐데 무거운 물질의 옷도,
화려한 명예의 옷도,자랑스런 고운 모습도...
더 그리워하면 더 만나고 싶고,더 주고 싶고,
보고 또 보고 따뜻이 위로하며 살아야 하는데...

     장사 없으니 누우라면 눕고 오라면 가고

     힘없으니세상 순리 대로 살아가는 이치가 아니던가

    우리는 다 길 떠나는 나그네 .....언제 떠나는지 서로 몰라도

    가다보면 서로 만나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하고 애절한 사연 서로 나누다

    갈랫길 돌아서면 어차피 헤어질 사람들...

    더 사랑해 줄걸 후회 할 것인데 왜 그리 못난

    자존심으로 용서하지 못하고 이해하지 못하고 비판하고 미워했는지..

    사랑하며 살아도 너무 짧은 시간베풀어 주고

    또 줘도 남는 것들인데 웬 욕심으로 무거운

    짐만 지고 가는 고달픈 나그네 신세인가 ...

    그 날이 오면 다 벗고 갈텐데 무거운 물질의 옷도,

    화려한 명예의 옷도,자랑스런 고운 모습도...

    더 그리워하면 더 만나고 싶고,더 주고 싶고,

    보고 또 보고 따뜻이 위로하며 살아야 하는데...

    왜 그리 마음에 문만 닫아걸고 더 사랑하지 않았는지,

    아니 더 베풀지 못했는지...

    천년을 살면 그리할까? 만년을 살면 그러리요.

    사랑한 만큼 사랑 받고 도와준 만큼 도움 받는데

    심지도 않고 거두려고만 몸부림쳤던 부끄러운 나날들...

    우리가 서로 아끼고 사랑해도 허망한

    세월인 것을 어차피 저 인생의 언덕만 넘으면

    헤어질것을 미워하고 싸워 봐야 상처난 흔적만 훈장처럼 달고 갈텐데...

    이제 살아 있다는 것만으로 감사하고 이제 함께 있다는 것만으로 사랑해야지.

 
     우리는 다 길 떠날 나그네들 이라네... (모셔온 글)

2015년 11월 22일 (경북칠곡 유학산 산행에서) 윤정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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