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산행기

통영 벽방산 2

윤정이아빠 2016. 3. 1. 12:48

** 통영시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정상에 오르면 거제도에서 남해도에 이르는

    다도해의 빼어난 경관을 한눈으로 바라볼 수 있어 연중 등산객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특히 7부능선부터 산정까지 자생하는 진달래는 여느 곳의 꽃보다 그 색채가 붉고 아름다우며

    4월 중순에 그 절정을 이루고 그 아름답기는 지리산의 세석평전, 바래봉 등의 철쭉에 못지 않다.

    산자락에는 고찰 안정사가 있고 가섭암,은봉암, 의상암 등이 있다.(옮겨온 글 : 이외태)

   ((이른 아침 나를 기억하라))

   이른 아침 나를 기억하라

   분노가 일어나면 밖으로 나가서

   걷기 명상을 하는 것이 좋다.

   신선한 공기와 싱그러운 나무와 식물은

   우리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다음 구절을 암송하며 수련해 볼 수 있다.

   숨 들이쉬면,

   분노가 내 안에 있음을 안다.

   숨 내쉬면, 분노가 나임을 안다.

   숨 들이쉬면, 분노는 불쾌한 감정임을 안다.

   숨 내쉬면,

   이 감정은 지나갈 것임을 안다.

   숨 들이쉬면, 나는 평온해 진다.

  숨 내쉬면,

   나는 분노를 다스릴 만큼 강하다.

   분노가 만든 불쾌한 감정을

   벗어나기 위해 걷기 명상

   수련에 심혈을 쏟아 본다.

   발바닥과 땅이 접촉하는 것을

   확실하게 알아채면서

   매번의 발걸음과 숨쉬기를 조화시킨다.

   이 구절을 암송하며

   걸으면서 분노를 직시하여

   관찰할 수 있을 정도로

   자신이 고요해질 때까지 기다린다.

   그때까지 우리는 숨쉬기와

   걷기를 즐겁게 하면서

   주변 풍경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다.

   얼마가 지나면 분노는 가라앉고

   우리는 보다 강해진 것을 느낄 것이다.

   그러면 우리는 정면으로

   분노를 관찰하기 시작하면서

   그 본질을 깨닫도록 노력하는 것이다.

     -틱낫한의(이른 아침 나를 기억하라)중에서-

2016년 2월 28일(통영 벽방산 산행에서)윤정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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