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산행기

고흥 우미산

윤정이아빠 2019. 6. 10. 22:29

** 전라남도 고흥군 영남면 남열리와 양사리에 걸쳐 있는 해발 449미터의 산으로

    우미산으로 인해 남열리와 다른곳과 지리적으로 가로막혀 있다.

    우미산을 오르면 남열리와 내나로도,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의 바다풍경을 한눈에 바라볼수 있다.

    고흥에는 많은 명산들이 있어며 그 특징은 암릉과 육산등이 조화롭게 어울리는 산들이 대부분이며

    무엇보다도 모든산들의 정상능선길은 숲길의 아름다움과 고흥반도의

    다도해의 아름다운바다를 바라보며 걸을수 있다는 것이다.

    우미산 산행은, 산행 위주의 우각산과 우미산을 잇는 코스와 볼거리 산행의 용암마을에서

    우미산 코스가 있는데 최근에는 용두암과 용오름바위를 볼수 있는 용암마을 코스를 선호를 한다.

    산행을 하지 않고 용두마을에서 용굴을 지나 사자바위,남열해수욕장까지

    걷는 미르나루길로 봄이면 많은 방문객을 찾는 곳이기도 하다.... (옮겨온 글 :이외태)

    (( 감사하는 마음은 ))

    감사하는 마음은 깨끗한 마음입니다.

   투명한 유리창처럼 마음을 갈고 닦는 선함과

    순수함으로 자신의 내면을 깊이 들여다보는

    습관을 충실히 하는 것입니다.

    그리하다 보면 매일 매일 감사할 일들이

    마르지 않는 샘물처럼 솟아올라 맑은 물 한 동이씩

    이웃에게 나누어 주는 사람이 될 것 입니다.

    감사하는 마음은 따뜻한 마음입니다

    퉁명스럽지 않은 다정함으로 남을 배려하며

    그 누구도 모질게 내치지 않는 마음 자신의 몫을

    언제라도 이웃과 나눌 수 있는 마음

    아주 사소한 것 까지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지니다 보면 늘 감사에 가득 찬 어질고

    부드러운 눈길을 지니게 될 것입니다

    감사하는 마음은 겸손한 마음입니다

    이기적인 자기도취 독선적인 오만함에

    빠지지 않는 겸허함과 온유함입니다.

    남을 섣불리 비난하기 전에 그의 좋은 점부터 찾아서 

    칭찬하고 격려하는 연습을 하다보면 

    어느새 감사의 인사가 즐겨 부르는 노래의 후렴처럼

    자주 새어 나옴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감사하는 마음은 기뻐하는 마음입니다

    가끔은 슬프고 우울한 일이 생기더라도

    그 안에 숨겨진 뜻을 긍정적으로

    해석하려고 애쓰는 너그러움입니다.

    남에게 우울을 전염시키지 않기 위해서도

    밝은 쪽으로 시선을 두는 지혜를 구하다 보면

    생각 보다 빨리 감사의 환한 미소를 띨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감사하는 마음은 예민하게 깨어있는 마음입니다

    게으르고 둔감한 마음의 하늘엔 감사의 별이

    환히 떠오르지 않기 때문입니다.

    주위의 사람들과 사물들에 대해 마음의 눈을 크게 뜨고

    민감하게 깨어있어야만 언제 어떻게 어떤 방법으로

    감사를 표현해야 할지 잘 분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감사하는 마음은 평화로운 마음입니다

    삶의 여정에서 사람들을 조건 없이 사랑하고 이해하며

    용서하는 일이 가장 어렵다는 걸

    하루에도 몇 번씩 체험하게 됩니다.

    그러나, 용서와 화해만이 생명으로 가는 길임을 알아듣고

    먼저 용서를 청하고 먼저 용서하는 그 마음엔

    평화에 뿌리 내린 감사가 늘 푸른 산처럼 버티고 있을 것입니다

    감사하는 마음은 기도하는 마음입니다

    자신의 한계를 인식하며 하느님과 이웃의 도움을 청하는 빈 마음,

    호흡하듯 끊임없이 기도하는 마음 안에

    열려진 넓이와 깊이로 감사는 마침내

    큰 사랑으로 이어 지고 오늘에서 영원으로 이어지는

       삶의 축제가 될 것 입니다... ( 이해인 수녀님의 글 )

2019년 4월 28일(고흥 우미산산행에서)윤정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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