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백산맥에서 갈라진 광주산맥에 속한 산이다. 미지산(彌智山)이라는 이름으로 불렸으나,
조선 태조가 등극하면서 용뮨산으로 바꿔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용문산의 지질은 경기편마암
복합체에 속하는 편암류와 화강편마암으로 되어 있으며, 북쪽에는 봉미산(鳳尾山, 856m),
동쪽에는 중원산(中元山, 800m), 서쪽에는 대부산(743m)이 있다. 경기도 내에서 화악산과 명지산
다음으로 해발고도가 높다. 식생은 산입구에 이깔나무 숲, 잣나무숲, 잡목숲이 있으나 정상부엔
나무가 별로 없는 편이다. 산정에 가까운 고도 800∼1,000 부근에서 분비나무가 관찰된다.
(( 내 인생에 황혼이 들면 ))
내 인생에 황혼이 들면
나는 나에게 많은 날들을 지내오면서
사람들을 사랑했느냐고 물어 보겠지요
그러면 그 때 가벼운 마음으로
사람들을 사랑했다고 말할 수 있도록
나는 지금 많은 이들을 사랑해야겠습니다
내 인생에 황혼이 들면
나는 나에게 많은 날들을 지내오면서
열심히 살았느냐고 물어 보겠지요
그러면 그 때 자신 있게
열심히 살았다고 말할 수 있도록
나는 지금 하루하루를 최선을 다하여 살아가겠습니다
내 인생에 황혼이 들면
나는 나에게 많은 날들을 지내오면서
사람들에게 상처를 준 일이 없느냐고 물어보겠지요
그러면 그 때 얼른 대답하기 위해
지금 나는 사람들에게 상처 주는 말과
행동을 하지 않아야겠습니다
내 인생에 황혼이 들면
나는 나에게 많은 날들을 지내오면서
삶이 아름다웠느냐고 물어 보겠지요
그러면 그 때 나는 기쁘게 대답하기 위해
지금 내 삶의 날들을 기쁨으로 아름답게 가꾸어 가겠습니다
내 인생에 황혼이 들면
나는 가족에게 나에게 물어보겠지요
그러면 그 때 반갑게 대답하기 위해
나는 지금 가족의 좋은 일원이 되도록
내 할 일을 다 하면서 가족을 사랑하고
부모님께 순종하겠습니다
내 인생에 황혼이 들면
나는 나에게 많은 날들을 지내오면서
이웃과 사회와 국가를 위해
무엇을 했느냐고 물어 보겠지요
그러면 그 때 나는 힘주어 대답하기 위해
지금 이웃에 관심을 가지고
좋은 사회인으로 살아가겠습니다
내 인생에 황혼이 들면 나는 내 마음 밭에서
어떤 열매를 얼마만큼 맺었느냐고 물어 보겠지요
그러면 그 때 자랑스럽게 대답하기 위해
지금 나는 내 마음 밭에
좋은 생각의 씨를 뿌려 좋은 말과 좋은 행동의
열매를 부지런히 키워야겠습니다... (김준엽 '그늘 아래서' 中)
2019년 5월 26일(양평 용문산산행에서)윤정이아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