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륵산 남쪽 기슭에 자리잡은 미래사는 효봉(曉峰)스님의 상좌였던 구산(九山)스님이 석두(石頭),
효봉 두 큰스님의 안거(安居)를 위해 1954년에 세운 암자였다. 종각은 우리나라에서 보기드문
십자팔작누각(十字八作樓閣)이며, 삼층 석탑에는 티베트에서 모셔온 부처님 진신사리 3과가 봉안되어 있다.
미래사는 미륵산 남쪽의 산 중턱에 자리하고 있다. 이 절은 효봉 큰스님의 상수 제자(上首弟子)인
구산수련대선사(九山秀蓮大禪師)가 6·25 전란 직후인 1954년도에 창건하였으며 주로 효봉 큰스님의
문도들이 주지를 하면서 차츰 키워온 선도량(禪道場)이다. 이 절 주지를 역임한 스님으로는 구산 큰스님,
미산 큰스님, 보성(菩成) 큰스님, 법흥스님, 종욱 스님과 현재의 여진 스님 등이다.
미래사 주위의 편백나무 숲은 전국 사찰 임야로써는 유일한 것으로서 70여 년 전 일본인이 심어
가꾸다가 해방이 되어 돌아가자 미래사에서 매입하여 큰 숲으로 가꾸어 온 것이다...(옮겨온 글 : 이외태)
(( 희망을 주는 지도자를 원하고 ))
오늘을 돌아보는글입니다.
삶이 점점 나아지느게 순리인데 근래들어서부터는
만나는이 모두가 사는 것이 어렵다고 이구동성 하소연이고
누구하나 전보다 살만하다는 말을 하는 사람을 찿아볼수가 없는건 왜일까요.
국민의 삶은 점점 피페해가는데 정부 지도자는
경제 상황이 좋다고 엉뚱한 말들만하고 혹시 어쩌면
나 혼자만 어려운 시련을 당하고 있는지
모른다'라는 생각을 하게 될 때도 있구요.
석유 매장량이 세계 손가락안에 들어 떵떵 거리며
잘살던 나라도 지도자를 잘못만나 세계 최빈국으로
사는 나라가 남의 일같지가 않습니다.
그러나 잠시 지나온 세월 뒤를 돌아 본면 우리는 현제보다
더 어려운 때를 참 잘도 버티며 이겨내어 살아 왔습니다.
처음 우리가 세상을 볼 때를 기억하나요
아마 아무도 기억하는 이는 없을 겁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렇게 큰 고통을 이기고 세상에 힘차게 나왔습니다.
한번 뒤돌아 다시 생각해 보세요.
아주 가난한 나라에서 제일먼저 배고픔으로 테어나
얼마나 많은 시련을 잘 견뎌 왔는지 그때를 생각하는 것은
시간이 지나면 웃으며 그때는 그랬지라는 말이 나올 겁니다.
누구나 하나같이 가슴에 저마다 담아둔 많은 사연과 아픔들
그리고 세상 구석구석 어딘가에서 수 없이 많은 사람들이 함께
시련을 현제도 이겨내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렇다고 지금 당장 얼굴이 굳어진 채로 지낸다고 해서
지금 상황이 달라 진다면 그렇게 해야겟지만 지금 당장 술을 다 마셔
상황이 달라진다면 세상의 모든 술을 다 마셔야 할겁니다.
지금 당장 어딘가에 화를 내고 누구와 싸워서 지금 상황이 달라 진다면
백만 대군과도 악착같이 싸움을 해야겠지만 당장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우리가 가진 시련이 달라지거나 변화되는 것은 절대로 아닙니다.
그냥 그런 상태일수록 아픈 마음이 많을수록 하늘을 보고 웃어보세요.
가로수 벗꽃나무 열매인 벗찌가 길가에 떨어져 검은 물감을
뿌려 놓은듯 길가를 수놓는 초여름 날 모두건강하십시요...
2019년 6월 30일(통영 미래사에서)윤정이아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