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산과학관은 진주를 품에 안고 태평양으로 웅비하는 듯한 건물과 우리 통영의 수산업과
수산물의 발달사를 고대로부터 일목요연하게 전시하였다.
전시실 내부에는 통영에서 생산되는 굴, 우렁쉥이, 진주 등 바다의 풍성한 수확물과 어부의 땀방울이
송송히 맺혀 있어 바다의 학습장으로서 그 역할을 다하고자하는 목적으로 이루어져 있다.
또한 과학관이 위치한 달아마을은 끊어질 듯 끊이지 않는 무수한 섬들이 배회하는 곳으로서
원시태고의 향수가 뼈속으로 스며들어 여유로운 시 한편과 구수한 차 한잔이 어울리는
천혜의 절경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곳이다...(옮겨온 글 : 이외태)
(( 화가 풀리면 인생도 풀린다 ))
화는 모든 불행의 근원이다.
화를 안고 사는것은 독을 안고 사는것과 같다.
화는 타인과의 관계를 고통스럽게 하며 인생의 많은 문을 닫게한다.
따라서 화를 다스릴때
우리는 미움, 시기, 절망과 같은 감정에서 자유로와진다.
타인과의 사이에 얽혀있는 모든 매듭을 풀고
진정한 행복을 얻을 수 있다.
우리의 마음은 밭이다. 그안에는 기쁨과 사랑, 즐거움과 희망과
긍정의 씨앗이 있는가 하면 미움, 절망, 좌절, 시기,
두려움과 같은 부정의 씨앗도 있다.
어떤 씨앗에 물을 주어 꽃을 피울지는 자신의 의지에 달렸다.
사람은 누구나 행복하기 위해 태어났다.
그러나 실제로 행복을 만끽하면서 사는 사람은 드물다.
행복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은 표정에서 알 수 있다.
행복한 사람은 늘 미소짓고
그렇지 않은 사람은 얼굴을 찌푸리며 찡그리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화를 내는 것일까?
무엇이 우리를 화나게 하는 것일까?
시기, 절망, 미움, 두려움 등은 모두 마음을 고통스럽게 하는 독이다.
이 독은 하나로 묶어 '화' 이다.
마음속에서 화를 해독하지 못하면 우리는 절대로 행복해질 수 없다.
화는 평상시 우리 마음속에 숨겨져 있다.
그러나 외부로 부터 자극을 받으면
갑작스레 마음 한가득 퍼진다.
화는 예기치 못한 큰일에서 올 때가 있지만
대개는 일상에서 부딪히는 자잘한 문제에서 온다.
따라서 화를 다스릴 때 마다
우리는 일상에서 잃어버린 작은 행복들을 다시금 찾을 수 있다.
화를 다스리기 위해 유용한 도구가 있다.
의식적인 호흡, 의식적으로 걷기,화를 끌어안기,
나의 내면과 대화하기...등 이러한 도구들을 사용하면
우리는 마음속에 화가 일어날 때 마다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다.
우리는 자신이 가진 부정적인 씨앗이 아닌
긍정적인 씨앗에 물을 주려고 노력해야 한다.
이것이 바로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는 평화의 길이며
행복을 만드는 법칙이다....(틱낫한스님 '화가 풀리면 인생도 풀린다' 中)
2019년 6월 30일(통영 수산과학관에서)윤정이아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