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지역의 명칭을 뱀사골이라 부르는 것에 대해서는 여러 이야기가 전하여 온다.
옛날 석실 부근에 배암사라는 절이 있었는데 이를 줄여 뱀사로 줄여 부르다가 뱀사골이라고 하였다는 설과
뱀소에서 유래되어 뱀소골, 뱀사골로 부른다는 얘기도 있다.
반면 뱀이 죽은 골짜기라 하여 뱀사(死)골이라 부른다고 하는 전설이 아래와 같은 전설이 있다.
지금의 지리산 공비토벌전적기념관이 있는 자리는 옛날에는 송림사라는 절이 있었다고 한다.
이 절은 매년 칠월 칠석날 밤이면 주지스님이 없어져 마을사람들은 부처가 되어 승천하였다고 믿었다고 한다.
이 소리를 듣게 된 서산대사는 사람이 부처로 승천한다는 것에 대하여 의아하게 생각하였다.
그러던 중 칠석날 장삼속에 극약 주머니를 달아 주지스님에게 입혀 예년처럼 독경을 읽도록 하였다.
드디어 새벽녘이 되자 큰 뱀이 송림사에서 계곡을 거슬러 올라갔다.
이 뱀의 뒤를 쫓아가보니 용이 되지 못한 이무기가 뱀소에 죽어 있어 그 배를 갈라보았더니
주지스님이 죽어 있었다는 전설이 전해 온다. (옮겨온 글 : 윤정이아빠)
한평생 시계만을 만들어 온 사람이 있었다. (뱀사골 계곡탐방 안내지도)
그리고 그는 늙어 있었다. 그는 자신의 일생에 마지막 작업으로 온 정성을 기울여 시계 하나를 만들었다
자신의 경험을 쏟아 부은 눈부신 작업이었다 (강원수 수석부회장님 시원 하시겠습니다)
그리고 그 완성된 시계를 아들에게 주었다. 아들이 시계를 받아보니 이상스러운 것이 있었다.
초침은 금으로, (시원한 물소리를 들으며 점심을~~~)
분침은 은으로, 시침은 구리로 되어 있었다.
"아버지, 초침보다 시침이 금으로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도를닦고있는 최준달 회장님)
"아들의 질문은 당연한 것이었다. 그러나 아버지의 대답은 아들을 감동케 하였다.
"초침이 없는 시간이 어디에 있겠느냐? (비취빛물이 더욱시원함을 느끼게 한다)
작은 것이 바로 되어 있어야 큰 것이 바로가지 않겠느냐? 초침의 길이야 말로 황금의 길이란다."
그리고 아버지는 아들의 손목에 (신정일산행대장도 물에들어가기 바쁘다)
시계를 걸어주면서 말했다. "1초 1초를 아껴 살아야 1초가 세상을 변화시킨단다."
세상에는 '살인(殺人)'이란 말이 있다. (즐거운 점심식사)
그렇다면 '살시(殺時)'라는 말은 어떨까.
사람을 죽이는 것은 법적으로 다루는 일이지만, (회사 형님형수님도 함께~~~)
시간을 죽이는 일은 양심의 법으로 다루는 일이 될 것이다.
우리는 자주 이 양심을 외면한다.
작은 것을 소홀하게, 작은 것은 아무렇게나 해도 상관없는 것으로 생각할 때가 많다.
시계를 만드는 아버지의 말처럼 (회장님 사모님도 한컷)
작은 것이 없는 큰 것은 존재하지도 않는다.
벽돌 하나도 10층 건물에서 소중한 역할을 하며, (모두들 어디로 갔을까)
벼 한 포기가 식량의 중심이 되는 것이다.
작은 것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즐거운 시간이였으면 좋겠습니다)
결국 큰길로 가는 길을 놓치고 마는 것이다.
1초가 세상을 변화시키는 이치만 알아도 (줄기차게 흐르는 물줄기 정말 시원합니다)
아름다운 인생이 보인다. -좋은글 중에서-(옮겨온 글)
** 이날 원래 목적지는 피아골 이였으나 00의 착각으로 뱀사골로 도착 웃지못할 해프닝이 일어났다
회원 및 일일 회원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게곡산행을 실시 다행이도 모두가 만족한 분위기여서
하루 일정을 마무리 를 하였다 ~~모두에게 죄송할 따름 입니다.
2010 년 7월 25일 (지리산 백사골계곡) 윤정이아빠
음 악 : Spente Le Stelle (별들은 사라지고) // Ajda Pek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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