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나드리

이기대 공원

윤정이아빠 2013. 2. 17. 22:04

 ** 이기대는 임진왜란 때 왜군이 수영성(水營城)을 함락시키고 축하연을 열고 있을 때

     수영(水營)의 두 명의 기녀가 왜장을 술에 취하게 한 뒤 끌어안고 바다로 투신해 함께 죽은 곳이라 해

     이기대(二妓臺)라고 불리고 있다. 또 다른 뜻으로 이기대가 아니라 의기대(義妓臺)라 불러야

     올바르다는 주장도 있다. (옮겨온 글 : 이외태)

   (친구보다 더 소중한 친구)

  친구라는 말보다 더 아름다운 것은 없습니다

  그보다 더 소중한 것 또한 없습니다.

  서로의 맘을 털어 놓을 수 있는

   당신이 힘들 때 힘이 되어 줄 수 있는 그런 친구이고 싶습니다.

   서로 사랑이란 말이 오고 가도

  아무 부담 없는 혼자 울고 있을 때

   아무 말 없이 다가와  "힘 내" 라고 말해 줄 수 있는,

  당신을 위해 내가 힘들어도 그것이 절대 힘듦이 아닌

   행복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그런 친구이고 싶습니다.

   함께라는 말 보다 생각해 주는 각자가 더 아름답습니다

   당신과 함께 보다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서로를 걱정하고, 칭찬하는 친구이고 싶습니다.

   주위에 아무도 없어도 당신이 있으면,

   당신도 내가 있으면 만족하는 그런 친구이고 싶습니다.

   당신에게 행복이 없다면 그 행복을 찾아 줄 수 있는

    당신에게 불행이 있다면 그 불행을 떼어 줄 수 있는,

    그리고 개인의 만족보다는 서로의 만족에 더 즐거워하는 그런 친구이고 싶습니다.

   사랑보다는 우정,우정보다는 진실이란 말이 더 잘 어울리는

   고맙다는 말보다 아무 말 없이 미소로 답할 수 있는,

   둘보다는 하나라는 말이 더 잘 어울리는

   당신보다 미안하다는 말을 먼저 할 수 있는 그런 친구이고 싶습니다.

   아무 말이 없어도 서로를 더 잘 아는

  당신이 나를 속여도 전혀 미움이 없는

  당신의 나쁜 점을 덜어줄 수 있는 그런 친구이고 싶습니다

   잠시의 행복, 웃음보다는 가슴깊이

   남을 수 있는 행복이 더 중요합니다.

   그냥 지나가는 친구보다 늘 함께 있을 수 있는

   힘없이 깔려 내리는 목소리에도 용기를 얻을 수 있는,

   아낌의 소중함보다 믿음의 소주함을 더 중요시하는

   먼 곳에서도 서로를 믿고 생각하는 친구이고 싶습니다.

  당신이 괴로울 때 아무도 모르게 조용히 기도합니다

  그리고 당신이 즐거울 때 세상 누구보다 더 즐거워합니다.

   당신보다 더 소중한 친구는 아무도 없습니다

  나에게 처음으로 행복을 가르쳐 준 친구

   보이지 않는 곳에서 늘 기도 하겠습니다.

   친구를 위해...(좋은 글 중에서) 
                                 2013년 2월 17일(부산 이기대공원 에서)윤정이아빠

                                                    음 악 : 어서 말을해 // 해바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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