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절영로는 부산광역시 영도구 봉래동1가 부산대교 하부와 동삼동 동삼국민은행앞 교차로를 잇는
부산광역시의 도로이다. 절영로의 "절영"(絶影)은 영도의 다른 이름인데,
국마장 말이 빠르게 달려서 말 그림자가 땅에 비치지 않았다고 한데서 붙여진 이름이다.
영도구 지역의 서남부 지역을 잇는 주요 도로다.
동삼동 부산남고등학교에서 조양아파트까지 구간은 동삼동 방면으로만 통행이 가능한 일방통행 구간이다.
동삼동에서 봉래동 방면으로 가려면 중리북로 구간을 이용해야 하며, 이 두 도로는 별개의 도로이지만
교통방송 등에서는 도로 연결 등의 문제로 인하여 중리북로 구간도 절영로로 취급하고 있다.(옮겨온 글:이외태)
((우리는 늘 배웁니다))
우리는 늘 배웁니다.
세상에는 우리가 찾아내서 할 일들이
생각보다 많이 숨어 있음을,
물방울처럼 작은 힘도 함께 모이면
깊고 큰사랑의 바다를 이룰 수 있음을
오늘도 새롭게 배웁니다.
우리는 늘 돕습니다.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지 달려가는
어버이 마음, 친구의 마음,
연인의 마음으로
성실한 책임과 친절한 미소를 다해
하찮은 일도 보석으로 빛내는 도우미로
자신을 아름답게 갈고 닦으렵니다.
우리는 늘 고마워합니다.
사랑으로 끌어안아야 할 우리나라,
우리 겨레 우리 가족,
우리 이웃이 곁에 있음을,
가끔 잘못하고 실수하는 일이 있더라도
다시 시작할 수 있는 희망과 용기가
우리를 재촉하고 있음을 고마워 합니다.
우리는 늘 기뻐합니다.
서로 참고, 이해하고, 신뢰하는 마음에만
활짝 열리는 사랑과 우정의 열매로
아름다운 변화가 일어나는 축복을,
아름다운 변화가 일어나는 축복을,
서로가 서로에게 선물이 되는
은혜를 함께 기뻐합니다.
우리는 늘 기도합니다.
봉사하는 이름으로 오히려 사랑을 거스르고
다른 이에게 상처를 주는 걸림돌이 아니라
겸손한 디딤돌이 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사랑에 대해서 말만 많이 하는 이론가가 아니라
묵묵히 행동이 앞서는 사랑의 실천가가
되도록 깨어 기도합니다.
우리는 늘 행복합니다
혼자가 아니라 함께 걷는 이 길에서
메마름을 적시는 자비의 마음,
어둠을 밝히는 사랑의 손길이 더 많이
더 정성스럽게 빛을 밝히는
세상에 살고 있어 행복합니다.
그래서 힘겨운 일들 우리에게 덮쳐와도
세상은 아직 아름답다고 노래하렵니다.
이웃은 사랑스럽고 우리도 소중하다고
겸허한 하늘빛 마음으로 노래하렵니다.
모두 한마음으로 축복해 주십시오.
새롭게 사랑하는 기쁨으로
새롭게 선택한 사랑의 길을
끝까지 달려가 하얀 빛,
하얀 소금 되고 싶은 여기 우리들… (출처 : 이해인 글)
2018년 2월 5일(영도 절영로에서)윤정이아빠